안녕하세요, 우낭입니다!
드라마 소개글 쓰는 재미에 푹 들려서 요즘 빠진 중드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게 되네요.
나중엔 한드, 일드, 미드, 영드도 가지고 오겠습니다!
주변에 중드 보는 지인이 없어서ㅠㅠ 하나 있긴하지만 그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도 한계라서..
그러려니하고 짧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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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해드린 <천고결진>이 종방했습니다T_T!
FastTrack 으로 저질러 버렸습니다. 다 봐버렸어요!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 어쩔 수 없는 충동!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ㅎㅎ
다보고서 새로운 드라마를 찾다 찾은 드라마,
우리에겐 f(x)로 익숙한 빅토리아의 출연작 <낯선연인>입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약혼자 바라보는 눈빛인가요.
'사랑', '애틋함'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눈빛인데..
아무리 봐도 아닌데 말이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죠?
연기를 너무 잘한 거 같아서 움짤로 보시라구 챙겨왔어여!
(★스포주의_간단 줄거리★)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저 둘이 원래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둘이 일본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로 인해 여주인공인 빅토리아가 기억상실이 오게 됩니다T0T.
네, 맞습니다.
그 뻔한, 드라마 열 중 여섯은 등장한다는 기억상실 스토리입니다.
(기억상실말고는 없었니..)
빅토리아는 드라마 속 바이올리니스트 역으로 나오는데,
사고를 당한 후 약혼자도 알아보지 못하고, 좋아하는 감정 마저도 사라지게 됩니다.
심지어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도 켤 줄도모르게 됩니다.
그냥 모든 걸 싹 다 잊어버려요.
마치 뜨거운 물에 설탕을 부으면 뿌옇게 사라지듯.
(갑자기 설탕물 먹고싶네요^^;)
근데 이 와중에 남주 어우하오가 계속 사랑한다며 속삭이는데
아무리 봐도 저게 그냥 사랑이 아닌 것 같죠? 저 앞서 보여드린 눈.빛!
뭔가 어딘가 모르게 쎄한 감정 뭔지 알죠?
모든게 전부 다 비밀투성이이에요.
여주인공 걱정한다면서 집안에 가두고,
어디라도 나가면 금세 뒤따라나가서 다시 잡아 방에 가두고,
바이올린도 못하게 하고, 사람도 못 만나게 해요.
심지어 여주 참깨였나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주한테 주는 음식에 자연스럽게 넣어서 줘요.
다행히 길에서 기절해서 다른 사람이 병원까지 이송했으니 다행히 살아나요.
또 한번 죽었다 살아나는 여주인공..
비련의 주인공이 따로 없어요.
약혼자가 못먹는 음식이 뭔지 모르는 게 말이 되나요?
수상함으로 미스터리함이 가득하지만 서서히 자신을 되찾아 나아가며 사랑을 되찾게 되는 드라마!
앞서 말씀드렸듯 <낯선연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입니다.
방영을 시작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상견니>작품의 감독인 황전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어요.
로맨스이기는 한데 스릴러 장르가첨가된 로맨스입니다.
진짜 연인이긴 하지만 한없이 낯선연인….
감독이 유명한 사람이 그런가요?
기억상실이란 뻔한 스토리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어서
진짜 재밌게 보고 있어 오랜만에 중드 추천으로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빅토리아도 이쁘게 나오고.
이목구비 똭! 눈도 크고 팔다리도 길쭉길쭉하고 이번 배역에 찰떡이네요.
드라마 낯선연인 추천합니다. 꿀잼보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