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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6되는 졸업생입니다. 어찌저찌 졸업전에 연봉 3천중반으로 취업을 했는데 FA쪽 입니다. 팀장님께서 수습 3개월간 일 해보고 계속 할지말지 고민을 해보고 선택하라 하시더군요 우선 한달차 지나는 시간동안 보고듣고 이거저거 줏어들은 결과, 아무래도 설비를 판매해서 셋업 유지보수 하는게 주된 일이다 보니 외근, 심지어 중국출장도 잦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중국 출장의 경우 좀 복불복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운 없으면 가게되는? 복지나 연봉인상률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사원부터 대리급까지는 연봉인상률이 좋은 편이라고 하고, 복지 같은 경우도 야근수당이 없고 주말 특근수당이 좀 적은 편인 것을 제외하면 (야근 강요같은건 없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밝은 편이구요) 업무에 관한 지출은 전액지원 되는 셈에다가 이런저런 복지가 괜찮습니다. 솔직히 저는 야근도 괜찮고 연봉을 깎아도 되고 외근도 괜찮은데 해외출장이 잦은건 좀 그렇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잘못걸리면 중국가서 한두달에 한번씩 입국한다는 얘기듣고, 오래 일하려는 마음이 좀 사라졌습니다. 심지어 중국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나라기도 해서.. (학교 다니면서 중국인들 자주 만났었고, 중국의 그 나쁜 공기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어서..) 근데 학점이 좋지 못해서, 나쁘지 않은 곳으로 취업하려면 석사와 새로운 취업준비를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계속 다녀볼까요?? 아니면 수습기간 마치고 대학원을 들어갈까요?? 만약에 계속 다니게 된다면.. 한 1년 정도는 해보겠지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