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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유머 - 넷플릭스의 안티-PC 드라마 (todayhumor.co.kr)
이 글의 작성자입니다.
덧글을 보다가
제목과 같은 '평점의 속임수' 문제 때문에 달지 않을까 하다가
평점 테러 부분을 좀 언급해야해서 리뷰 점수 부분을 포함했는데, 역시나 걱정대로
'audience(시청자) 점수'가 낮은 부분을 지적한 것 때문에
[평점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짧게 쓸까 합니다.
저 위에 언급된 드라마는
처첨한 평론가 점수에
역시나 처참한 시청자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유저 레이팅이 '25'입니다.
즉, 25명의 리뷰로 저 평점이 결정된 것이고
평론가 점수 역시 달랑 7명의 점수로 결정된 점수라는 것이죠.
그럼 좀 평가 절대 수량이 높은 IMDB 점수로 보자면...(1.1k, 약 1100명)
음...6.5점으로 로튼보다 살짝은 높지만 역시 좀 애매한 점수의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그 아래 달린 1점 리뷰는 '로튼의 1점 테러' 리뷰 중 일부를 살짝 가져온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드라마는 내용상 [지나친] PC, 페미니즘, 종교 등을 돌려까고 있기 때문에
점수에 영향을 꽤 받았다는 거죠.
로튼 시청자 평점이 달랑 25개인데 저런 1점 평점 몇개면 박살나는 게 당연한거였던 겁니다.
IMDB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1100명이면 저런 테러는 자유로우니까 6.5점이 믿을만한 점수겠...
아닙니다(단호)
무려 16.5%의 1점 테러를 받았거든요-_-;;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과격한 페미니즘도 꽤 비판 요소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여성 평점(6.7)이 남성 평점(6.5) 보다 살짝 높다는 겁니다.
첫링크의 소개글에도 썼지만
이 드라마는 비판할 건 하지만 '좀 조절하면서 잘하자' 이지, '페미니즘 OUT. PC OUT' 과는 좀 다르거든요.
그래서 살짝 분석을 해보면(1점 테러를 한번 들춰보죠)
대부분 이슬람쪽의 신성모독이다! ...수준의 그냥 테러입니다.
실제로 이런 리뷰들의 경우 '리뷰어'를 눌러보면
해당 리뷰어가 어떤 작품들에는 어떤 점수를 줬나를 볼 수 있는데
이게 '리뷰 테러'라고 단정하는 이유는
대다수가 오직 아이디 생성 후 이 드라마만 폭격을 했다는
단순한 사실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_-;
아예 다른 리뷰가 없는 게 상당수거든요.
이렇게요. 오직 '하나'의 리뷰. 즉, 단순히 평점 테러를 위해 아이디 생성한 결과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이런 부분은 알기 쉽지만,
이 드라마가 돌려까는 게 꽤 여러주제( [과하게 강요하는] pc나 페미니즘, 동성애, 종교 등)라서
종교(이슬람) 쪽의 테러뿐 아니라 다른 주제에 몰입한 사람들의 테러도 꽤 많다는 거죠.
결국
이렇게 10점/1점만 잘라놓고 점수를 봐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둘다 제거한 이유는 1점 테러의 맞불로 10점을 주는 경우도 꽤 많거든요)
'대작'이나 '수작'은 분명히 아니겠으나
전체적인 점수 분포로 봐서는 기호는 타겠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녀석으로는 분류할만하네 정도는 된다는 거죠.
다시 말하지만 리뷰 글을 쓴 저도 이게 굉장히 우수한 작품이라고는 안합니다.
안티-PC 정도의 포지션 작품이 많지가 않아서 소개글을 쓴 것이고
제가 점수 줘도 6.5-7점 정도 뿐이 안줄겁니다.
다만 우리가 이미
라오제 사태나 라오어2 사태 등등으로
(평론가) 평점 등의 문제를 익숙히 알고 있지만,
'설마' 상당히 다수의 리뷰가 쌓이는 '시청자' 평점도
우리 눈을 속일 수 있다는 걸 꽤 간과하기 쉽다는 재밌는 부분이랄까요.
여담으로
IMDB상으로 라오제는 7.0 / 82 김지영은 7.4의 유저 평점입니다.
라오어2는 무려 8.3이나 되죠.(IMDB는 비디오 게임 평점란도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8.6이구요.
로튼에서 라오제는 여전히 평론가 점수 90입니다. 유저 평점은 42구요.
이 점수들을 가지고 이해가 가냐 안가냐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결국 내 '기호'가 어떠한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에게 라오어2나 라오제나 82 김지영은 0점에 가까운 컨텐츠지만
누군가에겐 10점이겠죠.
누군가는 대부를 걸작으로 칭송하지만, 누군가는 너무 남자 영화라고 깝니다.
로튼에 썩토(비추)로 기록된 보그의 대부 평론.
다만 주의하셔야할 것이 이건 1972년의 글이고
독자층이 절대 다수 여성 위주인 보그에 실린 글입니다.
무작정 이 비평을 까는 건 곤란합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입니다.
즉, 이런 비평나 점수라는 것들은
그저 그러할 뿐 입니다.
출처 | 내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