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그렇게 재밋진 않았습니다만 블랙 위도우의 동생, 그리고 호크아이가 되고픈 매력적인 케릭터가 나온것에는 상당한 호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 킹핀이 나옵니다. (킹핀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단 킹핀을 연기한 배우를 좋아합니다.) 아마 디펜더스 시리즈나 데어데블 시리즈를 보신분들이라면 이 킹핀이라는 악역을 연기한 배우가 정말 대체불가능한 연기를 소화해냈다는걸 부정하진 않으실겁니다.
하지만...거기까지였습니다. 뭔가 킹핀과 호크아이간의 강렬한 대립같은게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습니다... 그리고 킹핀 케릭터를 너무 가벼운 존재로 만들어버리고 영화는 끝납니다. (데어데블 시리즈에선 정말 압도적인 케릭터였는데 말이죠...) 그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마야도... 뭔가 호크아이와 큰 대립이 있을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좀 어정쩡하게 끝난것 같습니다. 복수에 불타 호크아이에게 크게 분노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