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도 오랜만에 들렀네요.
요즘 컴퓨터 자체를 잘 안하다 보니 19살부터 꾸준히 해오던 오유도 안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어려운 고민이 생기면 항상 오유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남들의 고민도 같이 들어주고 했었
현재 26살 직장인입니다.
20살에 전문대 컴퓨터공학과를 입학하고, 한학기 후 군대를 다녀와서
운 좋게 좋은 회사에 생산직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대학은 휴학 상태로 계속 있는중이구요. 제적은 안됐더라구요.
회사를 계속 다니다가 이번에 류마티스 관절염인걸 알게 돼서 건강상 그만두고 다른 직종을 알아보려는데,
이제 시작 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전망도 좋고, 예전부터 관심도 있었던 분야이다 보니
이쪽으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고졸에 스펙도 없고, 가진거라곤 생산직 3년경력이 전부거든요..
고졸이 과연 할 수 있을지, 이 재직중인 회사를 때려치면 여기보다 좋은 회사는 절대 못 들어갈텐데
실패하면 리스크가 너무 커서 겁도 나지만, 그래도 부딪혀보려구요...
그래서 요즘 알아보고는 있는데,,, 아무 지식이 없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어떤 것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그래서 여기에 글 올리게 됐습니다.
제가 구미에 있는데, 구미에는 학원이 잘 없더라구요.
꼭 가려면 대구까지 가야하거나,,,
그래서 생각한게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서 그래도 전세 자금 정도는 모았으니 전세를 잡고
알바를 하며 학원을 다녀볼까 했습니다.
아니면, 대구에 주말반을 끊어서 회사를 다니며 주말에 공부를 해야할지,,,
대학을 복학해야할지...
너무 늦은 나이는 아닌지...
아무것도 모르니, 알아 볼 수도 없고, 주변에 이 분야에 계신분도 안계시니,
검색에만 의존중인데 검색하면 전부 학원 홍보밖에 없고.. 너무 답답하네요.
인생 선배님들께서 현실적인 조언, 쓴소리 부탁 드립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