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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별세
게시물ID : history_3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erubim
추천 : 7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3 10:17:45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82414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별세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반환에 기여한 박병선 박사가 23일(한국시간) 새벽 타계했다. 향년 83세.

재불 사학자인 박병선 박사는 지난해 1월 직장암 수술을 받고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해왔다.

박 박사는 투병중에도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2편'을 집필해왔다.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박병선 박사는 파리7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1972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했다. 

또, 1977년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한 뒤 반환운동을 촉발해 모두 돌려받는 단초를 제공했다. 

190종 297권인 외규장각 도서는 병인양요 때 강화읍성에서 프랑스군에게 약탈당한 한국 문화재 가운데 일부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이 서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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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를 위해 헌신한분께서 돌아가셨네요.
사학도 입장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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