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귀한 집에 아들이 태어났다. 집에서는 잔치가 벌어졌고 기분이 좋은 시어머니 득달 같이 며느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며느리가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새로 태어난 손주가 보고 싶은 것이지. 그렇게 병원에서 수고한 며느리에게 고생했다고 격려의 말 아끼지 않고, 며칠을 손수 며느리 산후조리까지 시켜주었다.
그런데 며칠 동안 며느리 간호를 해주면서 한 가지 불만이 생겼다. 보니 손주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이다. 아이들 어릴 때 모유를 먹여야 머리도 좋아지고, 각종 면역에도 강해서 튼튼한 아이가 되는데, 계속 분유를 먹이는 것이다.
보다 못한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잔소리하기도 그래서 며느리 안보는 새에 구석에서 자기 젖을 먹였다. 그런데 이 광경을 그만 며느리가 봐 버린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귀한 자식에게 할머니 젖을 먹이는가 말이다. 넘 속이 상한 며느리, 가정 상담소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상담사가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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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승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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