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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생긴 사람에게 일단 마음을 열어주는 여성들을 보면서....
게시물ID : gomin_240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사과
추천 : 3
조회수 : 141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11/25 04:40:08
저도 제가 부끄럽지만 질투가 나고... 짜증이 나네요... 어쩔수 없이 사람인지라...

제가 참 많이 학교 생활에서 도와준 여성이 있었는데 밥 한번 같이 먹는 것을 성공치 못했습니다. 3번 물어보고나서 여기서부터 더 이상 물어보는건 민폐/집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것을 알고 딱 접고 친절하게만 대했죠. 

그런데 제가 봐도 정말 잘생긴 제가 아는 사람이 한명이 있었는데 저에게서 번호를 받아간뒤 그 여성분이 스스로 연락해서 같이 식사를 하더라고요. 두분은 그닥 친분이 있지는 않았는데... '제가 쏠께요~! 맛있는거 먹어요' 하면서 제 옆에서 약속을 잡을 때 그 느낌...

저는 제가 못생겼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혐오스러운 -_-; 얼굴은 아니고 나름대로 데이트도해보고 실수도 해보고 가슴앓이도 해보고 하루종일 같이 한명하고 있는게 이렇게 재밋을수도 있는거구나 느껴본적도 있는 사람인데 

외모가 절대적으로 밀려서 연애의 경쟁에서 지거나 잘생긴 사람에게 일단 미소와 열린 눈빛으로 대하는 여성들을 봤을 때... 참 뭐랄까나; 그러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모멸감이 몰려옵니다; 

이 감정을 근데 예쁘지 못한 여성분들은 한 몇십배의 강도로 느끼시겠죠. 저는 상상도 못합니다. 

외모로... 어떤 여성을 대할 때 무의석적으로라도 차별치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정말로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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