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에 의존해 밝기를 검출하는건 안전문제도 있거니와, 카메라 신호를 그대로 받는다면 rgb 24비트 ldr 이미지를 소스로 할텐데 이거 그대로는 데이터 소스로 거의 못씁니다. 그레이스케일 변환해도 8비트 색깊이로는 고조도 유색 픽셀과 단순 백색의 구분이 불가능해서 이미지를 가공한다 해도 검출에 한계가 있습니다. 레이저를 녹색으로 바꾸고 센서에서 G픽셀 raw데이터를 바로 뽑아온다면 성공률이 오르긴 하겠네요. 특허출원된 다른 영상 기반 시스템에서도 획득한 이미지의 대비강화 방법과 이진화 알고리즘이 정확성의 핵심이 됩니다, 색역을 좁혀 레이저 조사점을 강조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과정이죠. ...글쓴이가 난관을 겪고있는 바로 그 부분입니다.
전문 검출수단이 없을 땐 트릭이 필수입니다. TV 출력을 그대로 쓰는 과거 건슈팅게임들의 경우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판정영역만 표시, 혹은 위치좌표를 계산할 수 있는 매트릭스 이미지를 출력해 명중을 가립니다. 단색 레이저라면 검출순간 해당색상만 채널을 끄거나 밝기를 낮추어 출력하고 캡쳐된 이미지에서 해당 채널을 사용하는 식이 되겠네요. 명중 실패시의 정확도나 연출을 포기한다면 필터링을 표적에 한정해서 시각적 이질감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 표적이 있을 때에만 해당 영역에서 검출하도록 제한을 걸고 ,레이저를 센서 속도에 동기하여 점멸시키면 이전 프레임과 샘플링해 포인터 위치를 찾기 쉬워지죠. 배경이 정적일수록 샘플링 효과가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