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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우울
게시물ID : psy_2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ㅋ
추천 : 0
조회수 : 21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7/01 06:49:20
요즘 진짜 꾸역꾸역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생활이 너무 숨이 턱 막힐정도로 답답하고 하루종일 한숨만 나오는데 개선할 용기는 또 없네요..

일단 저는 2년정도 백수생활을 했어요.
직장에 잠시 다녔던적도 있지만 1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뛰쳐나왔구요.. 누가 날 딱히 괴롭히는것도 아닌데 적응을 잘못하고 내가 나자신을 괴롭히는것 같았어요. 
진짜 지하 245층정도에 있는 기분으로 29살 일평생 중 
가장 침울한 때를 보냈어요. 한날은 진짜 이대로 있으면
머리가 미쳐버릴것같단 생각에 부랴부랴 정신과에 가서 간단한 상담과 약을 처방받아 왔는데요, 약효과는 모르겠고 의사는 일단 직장에 들어가면 무조건 버티는게 답이라는 얘길해줬어요. 힘들어도 무조건 버텨야한다는데 마음잡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그러다 지금 직장에서 한달 남짓 다니고있습니다.
여길 그만두면 나는 진짜 나가 죽는게 맞다 생각하며 다니고있는데 하.... 잘 적응하고 일도 잘하고싶은데 맘처럼 안되니까 또 답답하고 별별생각이 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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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09:57:57추천 0
외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상황이 아니라면 버티는게 맞아보여요.. 이런 취업난에 회사를 다니신다니 좋은일이 잖아요. 하루하루 버티는 목표도 잘 실천하고계시고.. 여가시간에 성취감을 느낄만한 작은 일해보세요. 거창한거말고요..
댓글 0개 ▲
2019-07-03 13:16:12추천 0
목 매달아서 자살 하려면 밧줄도 사야 하고 벽에 못박고 걸어야 되고 의자에 조심히 올라가서 타이밍 맞게 발로 탁 쳐야되는데.. 귀찮아요. 어짜피 나중에 알아서 죽을것이니 그건 걱정말아요 ㅎ
댓글 0개 ▲
2019-07-03 13:17:05추천 1
심리 상담이 필요 할듯 보입니다.
댓글 0개 ▲
2019-07-15 14:01:56추천 0
회사는 누구나 힘들어요. 다들 애써가면서 다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힘든 이유가 저마다 다른데..누군가 이 정도는 괜찮다고 느끼는 것이 나에게는 제일 힘들 수도 있고요. 근데 글쓴이 님은 뭔가 마음의 불안이 크신 것 같아요. 무조건적으로 의지를 가진다고 해서 그것이 긍정을 불러오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 큰 불안으로 상처를 받게 될까 걱정됩니다. 본인을 들여다보는 일을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전문가의 도움도 받고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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