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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치료 성공 사례 아시는분 있나요?
게시물ID : psy_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MB
추천 : 0
조회수 : 26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7/24 2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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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저장강박증을 앓고 계시는데 
아직 한번도 제대로 얘기를 못했어요.
저는 어머니와의 불화에 못견뎌 독립했는데 
같이 사는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보여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자꾸 모아오는 물건에 대해 따지면 제 말도 듣지 않고 무시하고 돌아서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털어놨는데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얘기해서 설득해야 한다고 하네요.
문제는 제가 잘 얘기할 자신이 없어요.
엄마만 보면 너무 화가나고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대화를 안한지 오래됐습니다.
상담센터에서는 제 감정을 상담을 통해 추스리고 대화를 시도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엔 동의하지만 
더이상 엄마한테 좋은 감정은 남아있지 않고 설령 엄마가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해도 치료를 돕기위해 제가 좋은딸로써 엄마를 대하고 이해해줄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엄마의 치료를 원하는 이유는 오로지 같이 사는 아빠를 위해서거든요...
도대체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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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03:27:43추천 1
일단 저장각박이 있으신 분의 물건을 허락 없이 치우거나 없애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경우 다른 물건들도 언젠가 사라질 것 같은 불안함에 더 집착하게 되고 예민해집니다. 음.. 이건 개인차가 있겠으나 대체가능한 새 물건들을 많이 얻게되면 오히려 전에 쓰던것들을 오히려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 물건들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죠.(그렇다고 그걸 말하시면 안됩니다. 이런건 버려도 되잖아요 하는 순간 그 물건의 장점들을 오히려 상기시키며 절대 안 버릴려고 하실 겁니다. 가치는 그분 기준이에요.) 이사를 가시면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꼭 그 분의 의사를 경청해서 대체시에 ok 사인을 들은 것들만 정리하셔야 합니다. 아마 어려우실 거예요ㅠㅠ 그리고 한번에 치료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님이 더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지쳐서 중간에 관두게 되실 수도 있고요.
댓글 1개 ▲
LAMB
2019-11-04 00:05:24추천 0
지금 확인했네요...!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가족중에 한사람이 앓고있어서 어찌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정말 많은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삭제]휘내림
2019-11-12 07:20:16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휘내림
2019-11-12 07:29:37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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