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 : 뭔가 순두부처럼 툭툭 떨어지는 느낌의 요거트가 아닌 점성?있는 끈적한? 느낌의 요거트가 완성이 되어서 여과체에 걸렀더니 1/3정도가 여과체를 그냥 통과합니다.
2차 시도 : 멸균우유 2L + 종균제2포 + 발효온도 42도 + 12시간발효 + 냉장고 12시간 방치
결과물 : 1차시도 보다는 요거트가 여과체를 덜 통과하지만 여전히 끈적한 느낌의 요거트입니다.
3차 시도 : 멸균우유 2L + 종균제 3포 + 발효온도 42도 + 9시간발효 + 냉장고에서 3시간 방치
결과물 : 요거트가 여과체에서 1/2은 그냥 통과합니다. 여전히 끈적한 느낌의 요거트고요.
어떻게해야 순두부처럼 툭툭 떨어지는 요거트를 멸균우유로 만들수 있나요?
멸균우유로 시도하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입니다. 2.3L 짜리 요거트 가격이 5,290원인데 멸균우유 2L = 3,290원 + 종균제 2포 = 1,980원 합계 5,270원으로 이미 금액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우유로 만들면 차라리 공산품을 구매하여 그릭요거트를 만드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3차 시도에서 발효시간을 줄인 건 신맛이 싫어서 였습니다. 종균제를 충분히 투하하였기에 발효시간을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하였지만 여태 만들었던 요거트 중 가장 묽었습니다.
2차시도가 가장 성공적이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신맛이 많이 느껴져 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종균제 용량, 발효온도, 발효시간, 냉장숙성시간에 어떻게 변화를 줘야 신맛이 적고 순부두 같은 요거트가 만들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