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한우 2등급 안심 리테일팩을 처음으로 손질해봤어요. 100g에 8천원대에요. 등심은 덧살하고 지방을 많이 떼내는게 중요한데 안심은 근막만 다 떼내면 얼추 손질은 다 끝나요. 수율면에서는 등심보다 손실은 덜해요.
근데 안심은 기본적으로 너덜너덜하게 나와서 안쪽의 넓은 부위만 남기고 바깥쪽 추리와 짜투리 살코기는 그냥 다 떼냈어요. 대형마트는 이렇게까지 소분을 잘 안해요. 수율이 떨어지거든요.
보기 좋게 추가적으로 손질을 더 하면 아래처럼 찹스테이크/국거리 용도의 고기와 스테이크용 고기로 나눌 수 있죠. 등심의 덧살은 질겨서 활용하기가 뭐한데 안심은 진짜 버릴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