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말하는 스포는 대략적으로 '결과 노출'을 의미합니다. 사전적 의미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1. 기본적으로 글 제목에는 스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니어스 게시판을 피해도 베스트나 베오베까지 지니어스 글이 가는경우가 있잖아요?
앞에 [스포]를 달고 제목은 탈락자 실명을 쓰기 보다는 탈락자라고만 말하는 것 등등 우회적으로 쓰면 좋을것 같습니다.
ex) 2화에서 A가 탈락하지 않을수 있던 방법(X) -> 2화 탈락자가 탈락하지 않을수 있었던 방법
2. 배려가 좀 부족한 글 때문에 스포를 당했을지라도, 불평을 터트리는건 모두를 불쾌하게 하니 삼갑시다.
스포를 자제하는건 의무가 아니라 호의입니다.
불평을 터트리면 당사자 기분이 그 즉시에는 좀 풀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1차 잘못은 본방을 보지 못한 당사자에게 일단은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스포금지에 대한 압박을 주는 불만은 지니어스를 제때 챙겨보는 다른 사람들 모두를 불쾌하게 만듭니다.
방송 본 사람들은 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는 권리가 있고
스포를 자제하는건 사실 의무가 아니라 배려 차원이고 본방사수를 못한 분들에게 베푸는 호의잖아요.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진 맙시다!
스포 당하는걸 원천방지 하고 싶다면 되도록 오유접속을 안하거나 지니어스 게시판 아이콘이 달린 글은 읽지 않는 노력 정도는 해주세요!
3. 제목 스포일러까지 부정(1번도 안해도 된다는 주장)하는건 제일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의견이 갈릴거 같네요)
하지만 글내용에서만큼은 뭐든지 써도 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스포일러 논쟁이 거세지다 보니, 새롭게 스포일러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 있는데요.
저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래도 제목에 스포하는건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방 사수가 모든 사람이 언제나 가능한것도 아니잖아요.
늦게 진입한 팬도 있을수 있고요. 여하튼 스포일러의 정의보다는 결과를 알게되면 재미가 반감하는 프로그램의 특징을 고려해야할것 같네요.
지금은 제목 스포일러를 부정하시는 분일지라도 나중에 어떤 사정이 생겨서 본방사수 못할지도 몰라요. 확실히 탈락자를 미리 알게되는건 싫으시죠?
그럴때 스포를 잘 피할수 있는 방법은 지금 그대가 남을 배려해줄수 있을때 먼저 배려를 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스포일러 문제는 우승자도 없고, 데스매치를 갈 탈락자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필승법을 사용한다면 나중에 팽 당할 우려 없이 모두가 행복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적어도 1,2번만큼만 역지사지를 통해 내가 받고 싶은 배려를 상대에게 해준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공생의 필승법이 아닐까요?
하지만 필승법이 규칙은 아닙니다.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에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요. 생각해보시고 본인에게 더 이득인 쪽을 잘 선택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