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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4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쪽빛목련★
추천 : 10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9/04 23:33:59
알바를 마치고 학교로 향하는 중.
(요즘 피곤해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사시는 분들 또 계신가요? 뭐가 하루에 쉬는 시간이 별루 없으니..)
저는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버릇이 있는데.
참 특이하게 커다란 안경을 쓴 여중생이 지나가길래.
외모 자체도 개성적이었습니다.
신기해서 빤히 쳐다보고 지나갔습니다.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팔을 잡는 것입니다.
머지? 하고 깜짝 놀래서 뒤로 돌아봤는데 아까 그 여중생!!!
드디어 나의 얼굴이 어린아이들에게도 먹히는 시대가 온것인가!!!!
하늘에서 한줄기의 빛이 내려와 사정없이 제 뒷골을 치는 것 같았습니다...
"저기요...선배들이 시켜서 그러는데요..."
(교복에 여중생인데...내가 떨리다니? 다음 대사는 무엇일까...선배들이 정말 시켜서 그러는 걸까?
아님 선배들이 머 H한거라도 시킨건가...아니면 나를 좀 보자고 한것일까? 머지머지?)
서로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면 짧지만 아주 긴것같은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여중생이 말했다...
"담배...좀 사주시면 안되요?"
씨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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