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말의 시초는 대구 야구장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어린이 팬이 가장 많은 구단이었고 대구 야구장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구장이었다.
경기 도중에 파울볼이 관중석으로 날아갔는데 이 파울볼을 어른과 어린이가 동시에 잡았다.
그러나 이 파울볼은 힘이 센 어른이 뺏다시피 가져가서 공을 가지고 싶었던 어린이가 울고 말았다.
그 광경을 본 모든 관중들은 "아 죠라"를 외쳤는데 공을 잡은 어른이 관중의 강요에 못 이겨 파울볼을 어린이에게 줬다고 한다.
그 후 파울볼만 나오면 관중은 볼 것 없이 "아 죠라"를 외쳤고 어른들은 공을 가질 수 없었다고 한다.
시기는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반이라고 하네요
정도영 아나운서가 저게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하일성 위원이 애한테 공 주라는 뜻입니다 라고 했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