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맛있었던 맛집+
1. 계곡가든 <게장>
어째 맛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서 마마에게 가게사장이 바뀌었나 수근수근 이랬었는데 요즘 갔다온 사람들도 맛있다고 하니 그냥 본인 입맛에 안맞게 변한듯.
2. 이성당 <단팥빵, 야채빵, 밀크셰이크>
오지마...는 나 혼자 갈거임.
정작 군산 사람인 본인은 사람 많아서 못감. 인도 코너 돌아서 까지 줄서있음. 정 오려면 노방학 노주말에 오세요.
어렸을때는 사람 많긴 했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게 바로 인터넷의 힘인가...
밀크셰이크는 군산사람 모두가 추천하는 이성당 음료. 야채빵은 옛날느낌 나서 좋구여. 무엇보다 빵들 속이 꽉 차있음.
예전에는 다른 빵집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안 그럼.
3. 국선생 <냉면, 막국수, 두칸냉면>
가족들은 밍밍하고 감질난다고 싫어함.
근데 저는 엄청 좋아함!!bb
냉면도 맛있지만 군산 사람들에게는 막국수가 더 유명하고, 외지인들에게는 냉면계의 짬짜면인 두칸냉면으로 더 유명.
주전자에 국물같은게 본 메뉴 전에 나오니 먹으면서 음식 나오길 기다리세요. 파송송 뿌려서!
아참, 만두도 맛있어요. 수육은 비추. 왜냐면 다른게 더 맛있음. 그거 먹기도 바쁨.
여름방학 보충할때 여기서 점심 식사하러 온 고등학교때 선생님들 무리 많이 목격했음. 하..학생부 선생님!(도망)
4. 군산커피가게 <카페>
맛있음. 개인카페임.
한동안 이카페 커피만 먹었었음. (근데 지금은 체인카페도 잘 먹음...)
이 카페 사장이 원래 전국적인 카페 체인 했었는데 다 정리하고 이거 하나 운영하는 중.
커피는 굳. 사이드메뉴는 글쎄요... 안 먹어봤는데 친구 말로는 별로라고 그럽니다.
5. 고래설렁탕 <설렁탕, 갈비탕>
원래 봉희설렁탕 지점중 하나였으나 독립해서 이게 본점임.
봉희였을때부터 맛있었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김치. 김치 정말 맛있음.
기술을 훔친건가 했는데 다른 봉희지점 가보니까 여기가 맛있는 거더라....
옆에 고래 냉면인가 있을텐데 거기는 정말 짜니 가지 마시길. 근데 여기 냉면은 맛있음. 둘이 레시피 공유 안하나?
6. 두메골 <보리비빔밥, 청국장>
딱 향토적인 음식. 어른 입맛에 좋습니다.
저도 가끔 갑니다.
맛 괜찮음.
7. 장국명가 <소면, 보리비빔밥, 한정식>
두메골과 비슷한 포지션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피아노학원과 미술학원을 다니던 곳인데 어느새 이런 음식점이 되어있더군요.
장국명가인 이유는 주인 이름이 최장국이라 그렇슴다.
엄마는 자꾸 여기 주인이 피아노학원 원장 같다고 그럼. 목소리가 비슷하다나 뭐라나..
8. 옹고집 <쌈밥>
처음 생겼을때는 센세이션이었음.
공기밥추가가 무료였음... 그러나 지금은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1000원 추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 추억이 컨셉인듯. 공기밥도 옛날 뚜껑 도시락 용기에 줌.
처음 생겼을때 반찬 엄청 많이 줬는데 지금은...ㅎㅎㅎ... 근데 타지인들은 이것도 많대요...
사장이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함(나쁜말 아님). 유명인들 엄청 왔다감.
9. 도마 <고깃집>
흔한 고깃집. 싼맛에 감. 4인가족이서 5만원 정도면 냉면까지 먹을수 있음.
맛도 괜춘. 근데 이거 먹으러 군산 오는 짓(?)은 ㄴㄴ... 교통비가 더 들듯.
10. 장미칼국수
이걸 빼놓을 뻔 했군요. 면발은 기계면발이라 에러인데 그건 맛으로 커버 칩시다.
-낭패 본 음식점-
1. 복성루 <짬뽕>
맛있긴 함. 근데 사람 많아서 면발 불어있을때도 있고 무엇보다 청결 노답.
그리고 짬뽕도 차라리 미궁이나 수송반점이 맛있음.
2. 종로상회 <고깃집>
자본력은 있나 어디서 홍진영같은 가수 데려와서 행사함.
사람도 많음. 근데 같은 포지션인 도마랑 비교했을때 너무 별로였음.
왜냐면 종업원들이 알바인가 자꾸 서빙 못해먹겠다고 지네들끼리 쑥덕여서 짜증남. 다 들림. 애들 많은거 싫어하면 진짜 가지 마셈. 엄청 시끄러움.
냉면도 비쌈. 9000원임. 소면은 조미료맛 남.
아, 그래고 저 군산 맛집 잘 몰라서 맨날 저 목록중에서만 골라 댕기는데 군산 맛집 잘 아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여.
가족들 입맛이 까다로워서 맨날 가는데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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