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90년대 초부터 개발을 해 온 현 개발 팀장입니다.
대기업에 근무중이며 관리 뿐 아니라 실무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면접을 100차례 가까이 진행하며, 사람을 뽑아왔는데요. 다들 그렇듯 3-5년차 개발자를 많이 뽑습니다.(어른들의 사정)
그런데 3년차 정도를 채용하고나면 10에 8정도는 극심한 개발자병에 걸려있습니다. 왠지 뭐든 다 개발 할 수 있을것 같고, 다들 나보다 못 한것 같고, 내가 제일 잘 하는것 같은 그런 병이지요.
저도 한때 겪었던 것이며,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경우 함께 일하기가 너무 힘듧니다. 숲을 보기보다 나무만 보고 하나하나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고,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존심이 너무 강합니다.
물론 실무를 계속 하고 현업에 뒹굴다보면, 내가 틀릴수 있고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것을 자연스레 깨달게 되지만.
그때까지 팀원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