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험을 비춰보면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날 밀폐된 장소(교회와 같은 대형 종교집단 및 유흥장소)
둘째는 본인의 확진사실을 최대한 늦게 관계당국에 알리는 확진자와 방역에 비협조적인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특히 두번째의 경우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확진자의 발견이 늦어질수록 그사람을 통해 추가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테니까요.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첫번째에 말했던 장소를 다녀갔다면... 결과는 모두 아시겠죠.
그나마 첫번째 방법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국에서 강조하면서 직접 관련 시설에 대한 감시 및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두번째 경우를 최대한 막기 위해 그들이 자발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찾던가,
아니면 당국이 먼저 그런 사람들을 미리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천지 교인과 같은 부류들이 확진이 된다면 본인의 몸상태가 최악이 되기 전까지는 버틸만큼 버티다가 검사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처음부터 이 바이러스가 정말 심각하고 치사율도 높은 질병이라는 점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는 노력과 함께 바이러스 관련 다큐멘터리나 중증 확진자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익 광고를 만드는 등 국민들이 경각심을 느끼도록 해야하며, 또한 경증 상태에서 재빠르게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주는 제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증세가 나타난 이후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바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이 났다면 경우 상품권 같은 것을 제공하던가, 아니면 특정 세금감면 또는 건강보험 지급을 몇년간 공제하는 혜택을 준다던지 하는 식이죠. 또는 가산점 제도를 통해 가산점을 주는 방법도 있겠죠.
반대로 증세가 나타나고 3일안에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그에 따른 불이익을 준다던지 하는 거죠. 다만 이 경우는 다른 이동 동선 없이 자가격리를 하고 다른 접촉자가 없었다면 예외로 하구요.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사람들 중에 증세가 나타나도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하는 심리로 인해 검사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사에 대한 데드라인을 설정해 놓아 최대한 접촉자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역사상 최대 위기로 생각될만큼 상황이 나빠지는 가운데, 전세계의 방역 모범국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확진세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려면 모두의 노력과 협업도 중요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등과 같은 효과적인 아이디어도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