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사를 고발하려 합니다. 능력자분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68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pin
추천 : 1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18 23:52:20
늘 이런 저런 고민글과 답글들을 읽고 

'이런 일도 있구나. 나도 잘 읽어둬야지.나도 겪게되면 잘 대처해야지.'싶었는데, 제가 도움을 청하게 되네요.

제 동생의 이야기이고 전화로 짧게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우선 올려봅니다.

전기공학 전공자인 동생은 기술직이며 회사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18일) 너네들(계약직 및 정직원 몇 명) 다 25일까지만 일하고 사직하라며 통보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동생말이 회사가 인원감축을 하려는데 아무래도 만만한 것이 계약직이니 짜르는 것 같다고 합니다.

당장 일주일 전에 통보하는 것이 밉고 속상하지만 여기까지는 그렇다 싶은데 회사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우선 동생이 '왜 우릴 짜르냐.'라고 하자 

'니네들 점수가 안좋아서 짜른다.'고 하는데, 점수를 매기는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지각 한 번 없이 3교대를 열심히 돌았다고 합니다.
(제가 계약서에 뭐라고 되어있냐고 물었더니 '회사에서 성실하지 못하면 자를 수도 있다'는 항목이 있답니다)

저는 동생이 밖에서 얼만큼 성실한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 전 회사가 망하다시피 하여 나오고

몇 달간 백수로 지내다가 30살에 간신히 들어간 회사인데 설마 설렁설렁 일했겠습니까?

정직원 되려고 더 잘보이려고 노력했겠죠.

또 우선 당장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서류를 작성해야하는데 
(저는 한 회사를 7년째 다니고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직 사유에 '이직'을 쓰라고 강요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도 강요해서 당장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다네요.

오늘부터 퇴사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설연휴 때도 쉬지 못하고 3교대 돈다고 하는데, 설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해고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려먹고 버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회사의 부당한 점을 노동청에 고발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줄 요약 ----------
1. 회사가 갑자기 1주일뒤에 계약직 및 정직원 몇 명 해고한다고 통보, 설 연휴에 주야갼 교대근무하고 연휴 뒤에 안녕!

2. 사직 사유에 '이직'이라고 작성하길 강요. 그 밖의 몇 가지를 강요하여 실업급여를 못받을 상황

3. 회사의 처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노동부에 신고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회사의 허를 찌를지 잘 모름. (다시 복직은 힘들더라도... ㅠ.ㅜ 실업급여라도 받길 원함)

똑똑하신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