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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길 이라는 시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게시물ID : readers_2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이차는모과
추천 : 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09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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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습니다.
무엇을 어디다 잃어버렸는지 몰라
두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엔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재발행??을 사서 한자 번역해가며 읽고있습니다.
근데 이 시는 인터넷을 뒤져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요..

1.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에서 돌담을 더듬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2.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가 무슨의미인가요..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다는건 무슨의미이고 그게 길을 걷는 것과 무슨 연관이 될까요..

아시는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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