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4시간 2교대 근무자라서 퇴근 후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다가 열두시 쯤에 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어머니께서
"xx야 중국집에서 점심 시키 묵을낀데 뭐 묵을끼고?"
하시길래
잠결에 "으음...자장면" 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낮에 자는 잠이다 보니 깊게 잠들지 않아서 대답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그러고는 자장면 시켰다는 사실은 완전히 잊어버린 채 다시 잠에 빠졌습니다.
신기한 건 그렇게 잠들고 난 후엔
자꾸 자장면 먹는 꿈을 꾸네요.
자장면 먹는 꿈 꾸다 잠깐 깨고, "아..자장면 먹는 꿈 꿨다. 먹고 싶네..."라고 생각하다가 다시 자고
또 자장면 꿈 꾸고, 깨고, 짜장면 꿈 꾸고 깨고...세 번 반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