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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4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송이님★
추천 : 12
조회수 : 21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8/30 12:20:33
첫째낳고 다시는 아기안낳을거라고 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
첫째6개월에 둘째가짐..
첫째낳고 후기썼던게 베오베간지
2년됐네요
둘째 후기도 써봅니다~
둘째 뱃속 37주에
애기가 크기도했고 담당선생님 해외여행때문에
조금일찍유도분만 잡음 ㅋㅋㅋ
한번해봤는데 두번못하겠냐며
무섭고 두렵기도했지만
이번엔 비교적여유롭게 병원으로ㄱㄱ
9시 병원도착
관장제모 일사천리~
항생제반응검사도 그냥 ~~
이번엔 병원마취샘이부족해서
무통없이진행..ㅠㅠ
어차피난무통맞아도효과없을거야라며..
위로아닌위로..ㅋㅋ
10시
촉진제투여
진통이없음
이런전개..익숙하다...
촉진제계속올리며12시까지지남
12시40분 양수터짐
음 맞아 양수가터지면이제부터
음청아푸지..하는순간
진통시작
서서히진통이심해져서
첫째때처럼 급아프지않아 참을만했음
1시
진통개심함
그래도미친소리는안함
끅끅거리며참음
첫째때 유언하고 ; 넘창피했기에
둘째때는 꾹꾹참았음
1시30분 어?? 와나죽을거같음
간호사들내진하는데
이제진짜못참겠음
제정신을놔버림
간호사가 내발믿으로오면
간호사 배를발로차서 쫒아버림;;
얼마나세게찻으면
간호사님이 억!!소리내시며 뒤로쓰러지시고ㅜㅜ
내가파이터도아니고
누굴때려본적이없는데
심지어날위해고생하는분들을
발로집어참..
이게진짜내가싸이코패스여서그런게아님
ㅠㅠ
그정도로죽을거같음
못낳겠다고소리고래고래지르고
첫째때와는비교도안될만큼 너무아픔
1시40분
닝겔을뽑고 침대에서일어남
나안낳는다고수술시켜달라고해도
안해줄사람들이라는거 첫째때겪어봐서 뻔히암
그래서내스스로 수술실로가자라고생각.
지금생각해도 미친짓인데
그당시엔 정상적인사고가안됨ㅠㅠ
간호사들경악.
담당샘호출
빨리내려오세요산모님이통제가안돼요!!!
저말을든고서야 다시누움ㅠㅠ
담당샘오시더니
어?애머리나오고있잔아
둘째라진행이너무빨라 고통도 그만큼컸고
간호사들이 내진하려고오면
내가발로차버려서 진행이이만큼됐는지몰랐던거.
쨋든.
힘한번 줬는데
푸드드득쥬르륵하며
둘째탄생..
펑펑울며 하나님부처님감사합니다
제가죽지않고 낳을수있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세상을만드신이여 감사합니다 미친소리 중얼중얼..
그와중에담당샘이
아빠이따나가서 로또한장사라고.
왜그러냐그랬더니
아기목에 탯줄이 세번감겨있었음.
오늘 유도분만않하고
예정일까지기다렸으면 위험했을수도있는상황..
담당샘 해외여행아니였음 울둘째 어찌됐을지..ㅋ
둘째는낳고나니
온몸의뼈가다아팠음
특히꼬리뼈..아기가너무빨리내려오느라
그렇다고ㅠㅠ
첫째낳고 걸린치질이 다낫지못한상태에서
둘째를낳아 항문이 나온상태라
항문도너무아픔
한3일은 앉지도 걷지도못함ㅠㅠ
젖몸살은겪어봤기에 오기전에 마사지엄청함
그래도 죽을지경...ㅠㅠ
이제 둘째가 이주뒤면 돌이네요^^
사랑해울집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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