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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라도 난 내 자식들에게 무섭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 상처
게시물ID : baby_24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교아빠★
추천 : 17
조회수 : 18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2/26 10:55:37
교회에 신앙이 독실하다 못해 과한 내 부모님은
집안에 사건 사고가 터지면 기도만 주구장창 했었다.
당연히 이루어지는건 없었다. 지금도 부모님의 신앙은 현재 진행형이다.
와이프가 아이들과 괴물 도깨비 이야기하면서 장난 칠때가 있다.
그 장난에서 마져도 난 무섭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무서울땐 아빠한테 와. 라고 하며 안아준다.
나도 모르는 문제는 같이 찾아보자고 한다.
세상에 어떤 일에도 난 기도따윈 하지 않을거다
내 자식들에게 난 늘 여유롭고 강하고 현명한 아버지이고 싶다.
먹고 사는거 참 힘들다.
비가 오니 일이 더 힘들다. 오늘 퇴근할땐 녹초가 되어 있겠지.
하지만 현관 앞에서부턴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것처럼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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