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월급 잘 나오는 회사에서
오너와 윗상사의 갑질에, 더 버티면 죽을것만 같다는 생각으로 1인기업으로 창업한지 만 1년.
밖에서 볼때와 실제 뛰어들고 보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너무 크네요.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보니, 더 이상 사업은 안되겠다 싶어,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든지 1개월.
그 동안 나이 먹어가는 줄 모르고 살았는데, 정말 취업시장에선 찬밥신세가 되었네요.
골방같은 사무실에 혼자 앉아 하루종일 구인검색하고 이력서 고쳐쓰기를 수십차례..
요즘은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라는 자괴감까지 듭니다.
기술직도 아니고, 일했던 업종이 희귀업종이다 보니...시간 갈수록 답답만 하네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기업들 채용공고도 미뤄지는 추세이고, 얼마남지 않은 통장잔고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40대에 재취업에 성공하신 선배님들,
조언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