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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거리는 옷, 타로카드에서나 볼법한 세로형 구도
화사한 색채와 과도하리만큼 화려한 꽃, 식물장식들.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
이 그림은 프랑스에서 활동한 체코의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그림들도 봐주세요.
여러분이 다 아시는 카드캡터체리, 그리고 베르사이유의 장미입니다.
좀 더 살펴볼까요? 오 나의 여신님 표지를 좀 보세요.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만화들이 알폰스 무하의 스타일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타로카드를 보는 듯한 구도에 화려한 식물장식, 하늘거리는 천 등등...!
맞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만화가들이 알폰스무하의 작품에서 거의 대다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70년대 '꽃의 24년조'라 불리는 여성만화가들에게 말이죠.
이전엔 강렬한 직선과 남성 위주의 스토리였다면
70년대부터는 그야말로 여성만화가 주류시장으로 떠오르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두 무하풍?을 띄는 것이 하나같이 특징이에요.
가운데 무하의 JOB이라는 담뱃값 일러스트와
좌우 일본 만화 일러스트가 굉장히 닮았습니다.
무하의 그림은 100년전에 그려진 것인데도 지금봐도 위화감이 1도 없어요.
색채며 구도며 뭐하나 전부요.
덕후들의 아빠, 알폰스무하의 그림이 어떻게 일본에 건너가 유행했을까요? 띠용~
출처 | https://youtu.be/O4dCexdAWQ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