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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편지~
게시물ID : baby_24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야기_
추천 : 1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11/06 18: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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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용1.jpg

 

♥ 어머니의 편지 ♥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던가를 잘 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귀한 내 딸아 


- 문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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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건


I Love 의 뜻


오래된 것의 가치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사람과 사람사이의 바램

 

 

 

 

 

 

출처 http://happystory.story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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