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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심?이 심한 아이는 어떻게 훈육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baby_25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행복하자
추천 : 0
조회수 : 3015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1/02/03 23:38:01
43갤 남아에요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저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꼬집어요
그럼 저는 그러면 안됀다고 이야기하는데 계속 그러면 파리채로 발바닥을 때려줘요
그러면 맞고나서 씩씩거립니다..
엄마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이렇게 이야기해도 자기가 맞은것만 화나나봐요
달래도보고 이야기도 해보았는데 점점 반항심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혼내면 지가 더 화내요
아까도 막 가슴을 꼬집길래 저도 너무 화가나서 막소리치르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차렷하고 벽보고 서서 반성하라고 그랬더니 씩씩거리고 그러더라구요
발바닥 때려주니 울고불고했어요 그래도 여기서 멈추면 안될꺼같아서 어른한테 그러면안됀다고 혼내키는데 숨넘어가게 울길래 안쓰러워서 또 안아줘버렸어요...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내심이 바닥이 날때도 많고.. 자꾸 애한테 잔소리하게되고..
애는 반항하고...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애 혼내고나면 죄책감이 너무 들고 내가 지금 잘하고있는건가 애를 망치는건 아닐까 고민도 많아져요

지금 자고있는 아이를 보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1-02-04 01:43:30추천 6
엄마도 때리면서 왜 아이가 때리는건 못하게 하시는지요.~ 엄마도 화가나서 소리지르는데 아이는 그러면 안되나요? 엄마부터 바뀌셔야 할 것 같아요. 43개월에 체벌이라니.. 그건 훈육이 아니에요.
안된다고 얘기할땐 왜 안되는지 꼭 얘기해주세요. 엄마가 감정적으로 나오는거 애들 다 알아요.
아이가 기분이 안좋을때 마음 알아주는 말 건네보셧나요?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해요. 기분 물어보면서 표현하는 법 알려주세요
댓글 4개 ▲
2021-02-04 01:48:31추천 5
사과도 강요하지마세요 아이들 수치심 느껴서 더 거부하거나 진심이 아닌 회피성으로 하는 사과만 할줄 안대요 저도 7살 아들 키우고 있어서 이런 상황이 안타깝네요 엄마가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기분전환 하시고 육아훈육관련 지식들을 알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배움엔 끝이 없으니까요 힘내요^^
2021-02-05 14:32:20추천 1
참... 어렵네요...
제 아들은 많이 개구져요 그 정도가 심해서 ADHD 검사도 받아 보려고 하는데 6~7세는 되어야 정확히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말로해서 들었으면 전 매일매일 말로 할꺼에요
발바닥을 때리기 전에 항상 말로 타일러도 보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봅니다
그런데 전혀 듣지를 안아요 그래서 발바닥을 한대 때려주면 바로 말을 들어요
아니면 때리지 않더라도 그냥 파리채를 들으면 딱 말을 들어요
얌전한 아이를 키우시고 계시다면...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실꺼에요
저는 순간 순간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때리거나 화낸는게 너무 너무 너무 싫습니다...
놀이터에 나가서 놀때도 저는 조마조마 합니다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어요
다른 엄마들은 아이들 풀어놓고 수다도 떨면서 잘 있어요
제 아이는 친구를 밀거나 잡아당기거나 울거나 드러눕거나 그네가 타고싶으면 앞에서 자기 막 타고싶다고 난리입니다
집에 들어가는 길도 너무나도 험난함니다
제가 너무 치쳐서 집에 가자고 하면 울고불고 바닥에 눕습니다...
예전엔 아이를 들고 집에 갔는데 지금은 아이가 22KG이나 돼고 제가 임산부여서 아이를 들수가 없습니다..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중에 제 아이 같은 아이는 본적이 없어요
다들 저를 보면서 많이 힘들겠다고 그럽니다 혹시 이게 병인건가 해서 저는 ADHD 카페에도 가입했고..
거기서 많은 엄마들이 저와 같은 힘듬을 겪고 있더라구요
아이 10명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그래도 저는 혹시라고 아이가 정상일 수 도 있으니까 어떻게든 잘 해보고 싶어요
혼내기도 싫고... 그렇다고 방치 할 수 도 없고...
아이랑 이야기는 많이 해요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밥은 뭐먹었는데 뭐하고 놀았는지 관심같고 이야기 하고 집에오면 간식부터 먹이고 앉아서 하는 놀이를 30분~1시간 해줍니다.
그리고 밥을 먹이고 1시간...  소화시키고 그리고 목욕욕 시킵니다 30분..
그리고는 장난감 놀이 하라고 하고 저는 뒷정리하고 설거지 하고 그러다가 보면 잘 시간이에요
남편은 10시는 되야 오기에 집에와서 육아는 할 수가 없구요... 나름 남들만큼 해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쿵쿵거리지 말라고 하면 일부러 더 쿵쿵 거려서 아랫집에서 전화가 오게 하거나 물건을 던져서 쿵소리가 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지말라고 아랫집 할머니가 너무 시끄러워하잖니... 이야기를 해요.. 안들어요 3번 4번 이야기 해요...
안들어요 막 웃으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그때 파리채를 딱 들면은... 안해요 장난감 가지고 놀아요...
아...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양마네킹님께서 우려하는 생각은 잘 알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일반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도 최대한 아이에게 체벌 하지 않도록 노력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체벌하는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혼내고 나서도 하루 종일 기분이 안좋아요.. 아이가 삐둘어질까봐도 두렵구요..

아.. 그리고 사과를 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사과하는 법을 가르쳐야하는거 아닌가요? 친구들을 밀거나 당겨서 넘어뜨리면 저는 아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거든요 근데 그게 정말 안좋은건가요? 잘 모르겠어서요...

아무튼 제 푸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볼께요...
2021-02-09 03:27:47추천 1
제 댓글에 상처가 되지 않으셨으면 해요ㅠㅠ 상황 써주신 것 보니 정말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서 제가 경솔하게 말씀드린 것 같아요. 아이가 컷으니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문제가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어떤 기질인지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더라구요. 임신중이시라니 스트레스에 더욱 조심하셔야 하는데 안타까워요 저도 얼마전에 둘째 출산했거든요ㅠㅠ 정말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름길도 없고 매일 내 한계를 시험당하는 기분에 애 낳을때마다 수명깎이는 기분이죠...뭐라 위로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드시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엄마마음도 알아줄거에요~ㅎㅎ
그리고 저희 아들도 놀이터에서 다른아이들과 부딪힌적이 있는데 저도 모를땐 종아리까지 때렸었어요..ㅋㅋ처음이자 마지막 체벌이었네요 그뒤론 제가 나서서 수습했어요 사과하는 법은 보고 배울 수 있게 부모님이 직접 모범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2021-02-09 03:34:28추천 0
한마디 더 말씀드리자면...저도 아이 첫 훈육할적엔 아이가 드러눕고 울고불고 했었어요 그때 눈길도 안주고 혼자 커피마시면서 평정심 찾았었는데 2시간을 울고불고 하다 지쳐 자더라구요. 2주는 그렇게 보냈던 것 같아요ㅠ아이가 소리지르고 울땐 안방에 들어가서 안나왔었어요. 거실에서 어찌나 애잡는 소리를 내던지 정말 저도 스트레스였죠 사정상 아이가 할머니집에 오래있다와서 이유없이 떼만 썼었거든요ㅠ
수면교육도 2주 걸렸고..3살때라 나름 금방 고쳐진거 같긴 해요 덕분인지 지금은 큰소리 안내도 지킬건 잘 지켜주네요
2021-02-04 02:16:35추천 1
43개월이라면 미디어없이 한두시간씩 아이에게 집중하며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진심으로 애와 놀아주시는 시간을 가져보세요..관계가 정말 좋아져요
댓글 3개 ▲
2021-02-05 14:37:33추천 0
집에와서 30분~1시간 정도 앉아서 하는 놀이를 해주어요 블럭놀이나 인형놀이, 클레이놀이 로보트 놀이 , 요리 놀이, 가위질하기, 풀붙히기 , 색칠하기, 스티커 붙히기 그런거요
그리고 저녁을 먹입니다..
목욕을 시키고 설거지랑 뒷정리하고... 그러면 거의 잘 시간이라서 잠깐 더 놀아주는 것외에는 없네요..
그래도 자기전에 책 3권은 읽어주고 재워요
동화이야기 라디오?도 틀어주구요...
그래도제가 놀아주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제가 임산부라서 오래 앉아있거나 하기가 좀 힘들기는 하지만 뭐라도 더 해봐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본인삭제]비니비니
2021-02-06 06:31:23추천 0
2021-02-06 06:50:36추천 2
주변에 adhd 자녀를 둔 친구가 있는데 심하다싶을만큼 제한을 두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반복해서 생각의 고리를 끊어주지 않으면 아이의 감정이 오버되서 스스로 주체를 못한다고..그 친구는 관련된 카페에 가입해서 카페에서 하는 세미나도 참석하고 다양한 조언도 구하면서 방법을 찾는것 같았어요. 그것도 참고해보시면 좋겠어요.
2021-02-04 03:41:45추천 7
아이한테 기싸움에서 지셨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힘이 있음에도 너한테 그걸 쓰지 않는 거라는 걸 알려줘야 해요. 본인이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설정하시고 아이가 그걸 넘으면 꽉 안거나 손발을 붙들어서 못움직이게 하세요. 절대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때리면 안돼. 때리면 아파. 라고 강하게 전달하시면서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진정하고 포기할 때까지 그대로 계세요. 아이가 포기하고 늘어지면 그때 안아주면서 차분하게 화난다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관적으로 전달하셔야 해요. 엄마가 체벌하는 거 완전히 끊으셔야 하는 것도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부모만 일관적이면 한두달이면 끝납니다. 힘내세요.
댓글 4개 ▲
2021-02-04 09:12:39추천 3
이거 훈육하는 부모도 엄청 힘듭니다.
평정심  유지하고 아이에 따라선 20-30분 이상 해야하는데
울고 떼쓰는 아이 보는것도 곤욕입니다.
하지만 효과가 대단합니다.
2~3차례만 해보면 아이가 달라집니다.
실은 부모가 달라진거죠.
2021-02-05 10:46:49추천 1
이거 정말 효과 있어요 사촌남동생 둘을 순한양으로 만든 방법
2021-02-05 14:42:06추천 0
기싸움...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 그 아이 꽉 안고 못움직이게 하는거 그거 저도 해보았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싫어하고 어린이 집 선생님도 그걸 시도 했었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선생님이 자기를 꽉 안아서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애가 트라우마도 생긴것 같고 해서.. 그만 뒀어요
애가 너무 자지러져서요... 훈육을 30분도 했었는데... 반항심이 너무 강해서 제가 지치더라구요 힘도 많이 쎄거든요... 집안에 운동선수 출신이 있어서 애가 그 유전자를 받았나봐요..
아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이 방법은 아이와 제가 너무 지쳐서 못 할것 같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2021-02-25 07:24:14추천 0
제가 이걸 최장 2시간까지 해봤어요. 중간부터는 오기로 붙들고 있었는데 결국은 되더라고요. 힘드시다니 어쩔 수 없네요. 다른 방법이 효과적이길 빕니다.
2021-02-04 04:33:37추천 0
제 생각은...

1. 처음에 왜 때렸는가? 물어보고
2. 맞으면 맞은사람처럼 엉엉 우는척해보세요
댓글 2개 ▲
2021-02-05 14:44:18추천 0
왜 때렸냐고 물어보면 항상 같은 말을 해요
엄마가 괴물같아서 때렸어
제가 넘어져서 진짜로 아파서 운적이 있는데요 막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눈물도 막 났는데 꺄르르거리면서 앞에서 왔다갔다가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아픈데 왜 웃어? 그러면 엄마가 넘어진게 웃겨서래요...
이건 아들들이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는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2021-02-05 17:20:35추천 2
저도 아들 둘인데 제가 쿵 부딪히면 가끔 깔깔 웃기도 하지만 잉잉울면 달래줄 능력정도는 있습니다;; 남아라고 정말 공감1도 안하는게 아니라 그 상황이 웃겨서 그런듯요ㅜㅜ

그리고 미디어를 본건지 어린이집 친구에게 배운건진 모르겠지만 양육하기 전에도 기분 나쁘다고 표현을 해야해요.

그리고 괴물나오는 만화나 신비아파트같은 자극적인걸 보여주신다면 바로 미디어 중단시키세요.. 사실 지금 맘님만 아이가 공격하면 괜찮은데 친구를 공격하면 큰문제잖아요?ㅠㅠ
2021-02-04 05:33:51추천 1
이유를 물문하고 폭력은 안된다고 가르쳐야 됩니다.
타임아웃을 시키던가 하세요.
발바닥 때리는건. 음 폭력을 폭력으로 체벌하는 결과가 될수 있으니 한번 더 생각 해 보세요.
그리고 미리 얘기를 하세요.
말귀 알아 듣는 나이잖아요.
엄마를 때리가 물거나 하면 타임아웃을 하거나 장난감 한 동안 못 가지고 논다거나 하는거요.
일종의 이런행동을 할때 이런 결과가 따를거라는 약속을 해서
애가 폭발해도 체벌? 훈육이 미리 얘기 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 지면
학습도 낫지 싶어요.
애들이 똑똑해서 엄마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걸 알때
헬게이트 열려요.
댓글 1개 ▲
2021-02-05 14:54:23추천 0
네.. 저도 진짜 체벌하고 싶지도 혼내고 싶지도 않아요
너무너무 힘들고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말로들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아이들처럼요..
그래도 체벌은 안하도록 노력해봐야 겠어요
저는 아빠처 처럼 안살고 싶어요
제 아빠는 손에 잡히는 뭐든 던졌거든요
재떨이, 라이터, 선풍기 등등
그래서 저는 아이를 체계적으로 훈육해야 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막 때리는게 아니라 최후의 수단으로 발바닥을 때려준거였어요..
그런데 저는 제 아빠처럼 하고 있는 걸까요? 닮고 싶지 않았는데...

장난감 못가지고 놀게하는 방법은 안해보았는데 한번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1-02-08 22:52:50추천 0
아이는 때리지마세요.  한번 두번이 어렵지 쉬워지면 다음엔 발바닥이 아니라 홧김에 애를 마구잡이로 때릴수도 있어요 ㅠ 너무 힘들거나, 아이가 너무 흥분해서 엄마한테 덤비면 차라리 잠시 분리해보세요. 엄마만이라도 다른방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신다던지. 큰소리 내지마시고 폭력적인 언어도 쓰지마시구요. 본인도 모르게 강압적인 표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주 다혈질이고 극도로 흥분하면 소리지르고 엄마 때리는 또래 아이 키워서 조금 아는데요. 엄마가 평정심을 지켜야 아이도 금방 진정돼요
댓글 0개 ▲
2021-02-09 00:01:35추천 0
아이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엄마도 많이 지쳐보여요..
댓글 0개 ▲
2021-02-10 18:00:22추천 0
저희 아이와 동일한 수준이네요.
다들 자기 아이가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하는데
와이프는 남들에겐 얘기를 안해요.
하지만 놀이터에서 약 몇주간 지켜보면 놀이터에서
알게되는 또래 어머니들이 한마디 한데요.
미먹이 어머니 힘드시겠네요.

말이필요 없죠 아이의 행동은 숨길 수 없이 나오니까요.
우선 자아가 잘 발달되고 상황파악 빠르고
예민하고 욕심있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딴에 불합리하다고 빠르게 인식 하는 아이들이
불평 불만 그리고 요구사항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저를 때릴때 가만히 있어요.
아이 엄마는 같이 때려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애가 때려서 화가 풀리면 천천히 얘기합니다.
우래기 뭐가 그렇게 서운했어?
왜 이렇게 했어?
하면서 애가 왜 이렇게 했는지를 물어보고
안아줍니다.

그리고 우래기가 이러 이러 했을때
아빠도 이러 이러해서 힘들었어 등등 대화로
아이의 심리를 파고 들어요.

물론 이게 매번 성공하지 못해요.
그리고 저역시 이성을 잃으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이런 대화가 쌓이면서 자기가 한 행동에대해
좀더 편하게 얘기를 하게되어 전 다독여줍니다.

즉 부모중 한사람은 다독이는 역할자가 필요해요.
저는 애가 말을 할때부터 늘 안고 얘기를 해준 편이라서
아이가 이제 48개월 여아인데
요즘도 승질이 예민하고 그 이전에 비해 더욱 액티비 하지만 대화의 시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43개월이라 늦은 감은 있지만 괴로움과 인내를 동반한
의지를 바탕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21-02-10 18:08:10추천 1
제 행동을 와이프도 배워서 제가 화룰 낼땐 아이가 와이프한테 달려가서 안기고 위로받아요
아이의 또라이 같은 행동으로 와이프가 화내면 어느정도 훈육이 이뤄질때까지 있다가
제가 가서 안고 아이와 대화하면서
엄마는 미먹이가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라규 말을 해줍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우래기 이제 사과하러 가자
다음부터 이러이러한 행동 안할게요
엄마 미안해요 하자..이러면서 남자가 여자를 감언이설고 꼬시듯이 아이를 꼬셔냅니다.

앞서 글을 쓴 바와 같이 매번 성공을 못해도 트라이 해야합니다.
이러다 보면 전 혈압상승으로 늙어 죽을 것 같지만
아이가 조금씩 대화를 나누게 되어
아이의 불만을 알게 되는거 같습니다.
댓글 0개 ▲
2021-03-02 18:49:34추천 0
글로는 몰라요
상담을 받으면 상담사가 직접관찰하고
분석하여 솔루션을 줍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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