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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너무 안하는 아내..
게시물ID : baby_25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끔오유
추천 : 3
조회수 : 462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03/21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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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인데요
이번에 와이프가 임신을 했어요
5주차입니다 ㅎㅎㅎ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너무 행복해요

근데 고민이 하나 있어요
아내가 원래도 집안일 및 집정리를 너무 안하는.. 편인데
임신 사실을 알게된 이후로 아예 안해요..

아내가 예민한 시기라서 잔소리 하기 싫은데..

전 한달에 5일빼고 늦게까지 출근하고
아내는 한달에 12일 정도 쉽니다

그래서 비교적 집에 많이 있으면서  
청소도 하고 집 정리도 했으면 하는데
아예 안해서 제가 늦게 퇴근해서 항상 합니다.. 

밥 먹고 식기류 그대로 두는 것, 택배 오면 박스 풀엇던 거 그 자리 그대로, 쓰던 물건 소파든 침대든 그대로 두고, 집에 쓰레기가 쌓이면 버릴 생각도 안하고.. 이번에 저희가 이사를 했는데 이사짐도 하나도 안풀고 제가 다 했습니다.. 

원래 저는 좀 지저분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더 그렇긴 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올려요

제가 문제라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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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
2021-03-21 10:26:56추천 0
나 임신햇으니까 아무것도 안할거야 를 몸소 실천중인듯 한데...
흠....음....크흠...험...
댓글 0개 ▲
2021-03-21 11:06:06추천 0
힘드시겠네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남의 집 사정에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게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애기 나오고도 똑같다라면 아내분이랑 남편분 다 더 힘들어지실수도 있습니다. 지금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모든걸 혼자 감수하려고 하지마시고 조금씩 바꾸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0개 ▲
2021-03-21 16:55:04추천 4
자기야 곧 애기 태어나니깐 우리 지금부터라도
각자 집안일 분담해서 하자..^^
일케 말씀 하시면서 와이프분에게 청소,빨래
본인은 퇴근후 쓰레기비우기(재활용/음식물포함)
설겆이(퇴근상황에따라) 글고 화장실청소는 임산부
가 하기 어려울 상황이 올수 있으니까 본인이
하신다고 말씀하시면 될것 같아요..

좋게좋게 잘 상의해서 하시면 될것 같아요^^
댓글 0개 ▲
2021-03-21 21:02:11추천 6
전 임신 16주까지 주방세제 냄세가 너무 싫어서 설거지를 못했어요. 가뜩이나 입덧 때문에 음식하다가 아무것도 먹기싫어져서 요리도 못했구요.
16주 넘어서는 설거지도 요리도 적당히 하는 중이에요.
지금은 초기라서 입덧이 심할때니 못해도 이해해주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런데 집안일을 안하는 행동자체는 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건 꼭 조율을 해야 하는 문제예요.
뭐든 혼자하면 지쳐요. 오래 같이 살려면 대화로 잘 푸셔야 해요.
아니면 정말 팔자라고 생각하고 참고 사셔야 하는데 그렇게 50년 사실 수 있으세요?
어떻게 대화로 풀어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서 조언을 못드리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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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00:45:47추천 0
임신영향도 있지만
성향이예요.
답답한 사람이 해야되요.
댓글 0개 ▲
2021-03-22 01:01:09추천 2
저는 임테기 두줄과 동시에 폭풍 토덧을 했어서 집안일이고 뭐고 살아남는게 목표였..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그건 성향이예요.. 못참는 사람이 더 하는거.. ㅜㅜ 잘 구슬려보세요.. 저는 남편이 뚜껑 안닫고 서랍 옷장문 안닫고 물건은 쓴자리에 쓰레기도 쓴자리에.. 옷도 벗은자리에 허물처럼.. 5년정도 개싸움하고 안고쳐져서 그냥 포기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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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0:55:01추천 1
임신 5주차부터 정말 힘들어서 남는시간 다 누워있었어요 한 12주넘게까지? 맨날 졸리고 힘이 하나도 없어서 뭘 할수가 없더라구요 폭풍입덧에
댓글 0개 ▲
2021-04-14 00:53:34추천 0
주변 지인들을 보니 청소도 성향이고
이정도면 깨끗하다의 관점이 달라서 정리를 잘 못하고 잘 못 치우는 사람은 잘 안바뀌더라구요ㅜ
애초에 불편한게 없고 뭐가 잘 못된지 모르니까요;

결혼초에 싸우더라도 분담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예민할 시기이고 입덧도 다가올테니
뭔가 조율하기엔 시간이 애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신랑분이 집안일을 더 하시는 대신에 아이 케어하는
부분이나 아내분이 더 잘하는 무언가로 대체하심은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댓글 0개 ▲
2021-04-14 00:55:15추천 0
아 그리고 임신 정말정말 추카드립니다~!
이쁘고 건강한 아이 만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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