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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광순은 GomTing을 찾지 않느냐
게시물ID : gomting_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자루루루
추천 : 0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21 19:20:35
1. GomTing이라는 사람이 사과를 훔쳤습니다.
2. NEXGomTing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최광순 이라는 사람이 사과를 훔쳤다고 누명을 씁니다.
3. 오유의 여러 유저분들은 여러 정황을 토대로 NEXGomting인 최광순이 사과를 훔쳤다며 도둑놈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결국 최광순은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4. 최광순은 억울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 무언가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자, 여기서 최광순씨에게 대결구도는 어떻게 됩니까?

사과를 훔쳤다고 누명을 쓴 최광순 vs 사과를 훔친 GomTing이 아니라
사과를 훔쳤다고 누명을 쓴 최광순 vs 사과를 훔쳤다고 도둑놈이라며 최광순을 몰아간 오유의 여러 유저분들이 됩니다.

그럼 여기서 원인 제공자는 누구입니까? 물론 GomTing이라는 사람이겠죠? 최광순씨에게 GomTing은 자신의 누명을 풀어 줄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 이지만 직접적인 대결구도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결정적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결 구도상에서는 결국 옵션인 것이죠.

여기까지가 최광순씨가 지금까지 보여준 대응을 기반으로 첫번째 대결 구도 입니다.



하지만

최광순씨의 이름이 처음 발견된 것은 GomTing이 올린 이메일 캡처입니다.
많은 분들이 최광순씨가 왜 GomTing이어야 하는 지에 대한 수 많은 심증들을 반대로 돌리면
GomTing은 자신의 아이디를 베이스로 최광순씨를 찾아 낼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낸 심증들은 GomTing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최광순씨의 온라인 상에서의 활동은 여러 유저분들이 올려주셨듯이 꽤 여러가지로 많이 오픈되어 있으니까요.

어째튼 이메일 캡처에서 GomTing이 의도적으로 최광순씨를 방패로 만들어 숨었다면
최광순씨 vs GomTing의 대결구도 또한 당연히 성립 되겠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지목 하시며 "왜 최광순은 GomTing을 찾지 않느냐" 하는 것 이고요.
이것이 2번째 대결 구도 입니다.




자, 이렇게 보면 간단해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국 최광순씨 입장에서의 위 2개의 대결구도는 말 그대로 2개의 다른 것 입니다. 물론 두 대결구도에는 연결고리가 크지만 피해 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하나를 해결한다고 하나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최광순씨 입장에서는 2번째 대결구도 (GomTing vs 최광순)보다 첫번째 대결구도 (최광순씨를 GomTing으로 몰아간 오유의 여러 유저분들 vs 최광순)에 더 중심을 둔 것 입니다. 조금 살벌한 예 이지만, 칼을 최광순씨 집 앞에 의도적으로 두고 온 사람보다, 칼을 들고 덤비는 사람과의 싸움이 더 급하고 치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광순씨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본 것 입니다.
어찌되었든, 모두들 수고 하십니다.

여러가지로 상처 입은 분들이 많지만 또 다시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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