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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넘치는 사랑이 부담되네요...
게시물ID : baby_25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거영
추천 : 2
조회수 : 198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1/07/14 14:05:07

와이프의 친한 언니 한분이 저희 연애때부터, 그리고 애기가 나온 지금까지 끔찍히 와이프를 챙겨요.


내리 사랑인지 저희 아이도 너무너무 이뻐해 주시는데 그 뭐랄까...그 사랑에 대한 표현이 저한테 거슬려서요.


연애 시기에는 저한테 입버릇처럼 "너 얘랑 헤어지면 너 길거리에서 봐도 절대 아는척도 안할거야" 가 만날때마다 인사수준이었고


지금은 아기 키우는데에 아무래도 같은 여자다 보니 또 와이프 편하게, 아이 육아법을 참견을 계속 하는데(이해 합니다 당연히)


근데 이 사소한게 쌓이고 쌓여서 짜증이 날 정도가 되네요 ㄷㄷ


외출시 같이 장이라도 보면 "이건 니가 들고 니가 밀어" 제가 우리 애 요런게 있으면 좋을것 같다 하면, "난 반대야 난 싫어 그건"

 

와이프랑 연애를 길게 해 같이 맞춰온 생활 패턴도 있고, 제가 배려없이 사는게 아님에도(물론 제 딴에나 그럴수 있습니다만)계속되는 참견...

 

장모님도 저희 어머니도 이렇게까지 참견해 오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 건강에 관한건 하십니다만...

 

정말 첨에 제 스스로 쫌생인가 싶다가도 저희집 일에 육아에 그리고 제 생활에 사소한 참견이 매 순간 반복되니 뭐지 이건? 싶더라고요

 

그 모든게 제 와이프랑 아이를 위한 마음인건 알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선을 계속 넘습니다...

 

평소 말투 뉘앙스가 "그냥 넌 돈이나 많이 벌어오고 집안 잡일이나 다 해 애 관한건 신경쓰지마 내말이랑 와이프 말만 들어" 느낌...

 

와이프도 그분이 너무 좋고 감사한 사람이니까 다 받아주는 편인데 저는 선을 계속 넘어오는 느낌이 들어 와이프한테 귀띔을 해두긴 했는데


별로 심각하게 받아 들이질 않아서요, 혹여나 나중에 너무 선을 넘었는데도 돌이키기 힘들게 될까봐서...

 

일주일에 최소 3번 저희 집에 와서 서너시간 가끔 그 이상을 보내고 가는지라 이게 스트레스가 되어 가네요...

 

이런 상황 겪는 분들 많지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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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허무에관하여
2021-07-14 14:54:49추천 2
댓글 0개 ▲
2021-07-14 16:12:19추천 1
꼭 친한거 넘어서 하나하나 다 조정하려고 하고 설득하고 본인식대로 해줬으면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티 좀 내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자주 안 만나고 가끔 만나요.
댓글 0개 ▲
2021-07-14 21:13:43추천 4
진지하게 와이프분하고 이야기 하셔야될듯해요.
가족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저는 이해안되요;;
시매부가 한두마디 하는것도 짜증나는데.
댓글 0개 ▲
2021-07-15 00:53:27추천 1
아이에 대한 건 부모가 결정한다고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와이프가 왜 다 받아들여주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가족 아닌 사람이 가족의 테두리를 침범하고 아이 교육과 양육 문제를 결정권을 갖는 건 분명히 문제예요.
와이프 분이랑 깊은 대화가 필요할 것 같고, 그 언니한테도 의사 표현을 강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신경 많이 쓰이시겠네요. ㅠ
댓글 0개 ▲
2021-07-15 07:32:58추천 0
너무ㅠ스트레스일듯..그분은자기가대단히뭘잘하고잇다고 착각하고잇을것같네요.
댓글 0개 ▲
2021-07-15 10:15:41추천 1
그 여자분 말씀 무시하세요
지가 뭔데 감내놓으라 배놓으라인지
그 여자분이 뭔데 님말씀을 무시하시죠?
와이프님께 그여자가 한번 더 그런 발언하면 이제 무시하겠다고 딱 얘기하세요
댓글 0개 ▲
2021-07-16 00:46:58추천 2
저런 사람들 특징.
지는 아직 결혼 안(못)함
고집이 세고 자기 기분, 의견이 중심임
순종적인 사람이랑은 어울릴 수는 있으나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호인 타입
댓글 1개 ▲
2021-07-16 13:21:38추천 1
맞아요 그래서 소수 제외하곤 스스로 주변인을 더 쳐냈어요...
2021-07-19 21:46:58추천 0
본인 삶을 살라고 하세요..;;; 저정도면 정신병인데
댓글 0개 ▲
2021-07-21 01:49:36추천 0
혹시...경제적.도움을 좀 받으시나요?
댓글 0개 ▲
2021-07-21 04:31:05추천 0
매불쇼 범죄코너에 가스라이팅에 대한 얘기 나온게 생각나네요... 너무 위험한 사람 같아요. 그리고 젤 거슬리는말이 님에게 "넌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이게 뭔소린가요?!!! 너무 무섭고 위험한 사람 같아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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