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모국어를 잘 하는 세번째, 네번째 이유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한 마디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 드렸죠.
이렇게 글 읽어오시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실거에요. 이 사람은 참,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있네.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기 오시는 영알못 엄마 아빠와 똑같았습니다.
그러다 언어습득에 대한 관심? 의문? 이런 것들이 생기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찾아보다보니, 저는 영알못이라도 아이들은 영잘알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이렇게 이 곳에서 영알못 엄마 아빠들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모국어를 잘 하는 네번째 이유, 과연 뭘까요?
모국어를 잘 하려면 ?
모국어 익히기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일단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또 당연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시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흥미롭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물론, 억지로 시키고, 억압하고, 강제해서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 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시킬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어서 스스로 즐기며 익히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믿습니다.
억지로, 때려서, 강제로 시키는 건 요즘 육아 및 교육 트랜드와도 맞지 않잖아요.
5 Ways to Make Learning Fun ( https://www.projecttopics.org/5-ways-to-make-learning-fun.html )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한국어를 당연히 잘 하지만, 훨씬 더 어렸던 아기 때를 생각해 보세요.
어릴 땐 당연히 제대로 못 했죠. 하지만, 이 곳에 찾아오신 엄마 아빠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아이에게 해 주며 한국어를 알려주었는지 떠올려보세요.
때로는 웃긴 몸짓으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아이가 깔깔거리며 웃고 익힐 수 있게 해 주셨을거에요.
엄마 아빠들 학교 다녔을 때도 생각해 보죠.
소위 엄친딸, 엄친아들이 한 반에 한 명 씩 있기 마련인데, 이 친구들 보면 어땠죠?
어쩜 저렇게 새로운 걸 익히는데 재미있다고 파고드는지 신기했었죠?
바로 이겁니다.
배울 땐 재미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바로 이 흥미입니다.
다음에는 모국어와 외국어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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