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이 배벼훈련 시킨다고 하길래 너무 이른거 아니냐고 했다가 자기 말이 맞다길래 ... 말다툼 싫어서 알아서 하라고 말았는데..
이제 30개월 된 아기가 변비로 고생하길래 배변훈련에 대해서 알아보고 습관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데
자기는 8개월부터 배변훈련 시켜서 다 안다면서... 물론 인터넷정보이지만.. 식이섬유 섭취, 물섭취, 하루4번 변기 앉히기, 응가에 대한 책 읽어주기 이런거 하나도 안하거든요.. 아기한테 응가이야기하는거 아니라는 특유의 고집때문에..
30개월 아기 일주일째 응가 안해서 저도 걱정이 되는데 아이 배 어루만져서 마사지도 해보는데 아기가 엉덩이 아프고 피난적도 많아서 대변을 조는 것 자체를 겁을 내고 있거든요... 정 안되면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내일 소아과 데러가보자는 말에도 무시하고 엉덩이에 뭘 넣어서 관장부터 생각해버리네요
본인은 8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켰기때문에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데... 남편인 전 답답해주겠습니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아기 육아는 대화가 필요한거 같은데 안아키도 아니고.. 마누라 특유의 고집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넋두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