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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육아질문
게시물ID : baby_2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다름희
추천 : 1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1/04 13:07:46
올해 다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곧 만 3세 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밑에 상황들을 얘기 해보겠지만 말 배울때 다들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아이가 특별한거라 신경을 써줘야하는건지 궁금해서요.

예를 들면 "오늘 점심 맛있었어?"하면  "맛있었어" 혹은 "맛없었어" 정도는 선택해서 얘기하는데, "이거 맛이 어때?" 하고 물어보면 대답을 안하거나 "맛이어때" 라며 그대로 따라 해요. 
그래서 "맛 있어? 맛없어?"하면 그땐 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요. '맛이어때?'라는 말을 처음엔 모르니까 그럴수 있겠다 싶다가도 이젠 너무 여러번 그 후에 맛이 있는지 없는지 물었는데 아직도 똑같이 따라해요.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해요. 질문한 말에 yes, no 식으로만 대답을 하고, 본인이 먼저 생각이나 다른걸 말하거나 질문하는게 별로 없네요.

이시기에 말이 안 트인 아이도 있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말을 너무너무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꾸 걱정이 생기고 그러네요. ㅠㅠ

아이 때문에 고민하시다 시간 지나고 괜히 고민했다.. 싶은 사례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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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16:55:57추천 1
아이고 한복 곱게입고 인사를 잘하네요~ 사랑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저는 18년생 수다쟁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지나가다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몇자 남겨봅니다.
아이가 많이 어릴때에도 혼잣말이라도  말을 좀 많이 해주었어요. 나무가 울긋불긋 해지는걸 보니 가을이 오고있나봐~ 곧 낙옆이 떨어지겠다 라던지~
일년이 지나니까 저 말을 똑같이 따라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듣는귀가 무섭다는걸 실감했습니다.
하원할때에는 오늘 간식으로 딸기가 나왔던데 새콤달콤했겠다~ 먹어보니 어땠어? 라고 질문을 좀 대답하기 쉽게 해줬어요~ 또는 오늘 오후간식으로 단호박이 나왔던데 정말 달콤했겠다~ 단호박은 무슨색이었어? 라던지
전에 엄마랑 먹어봤던 껍질이 보라색인 포도는 몰캉몰캉해서 먹기 힘들어했잖어~ 근데 씨없는 샤인머스캣은 먹기 편했어? 이렇게 질문을 해주면 응 새콤했어~ 노란색 단호박이 정말 달콤하더라 엄마 라고 답해주더라구요
미미하지만 도움이 되실까하여 적어봅니다.

아이들마다 기질이 달라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도 있고 재잘재잘 수다쟁이들도 있더라구요. 기다려주며 믿어주고 수다를 좀 구체화시켜 엄마가 먼저 해줘보세요~

이쁜 아이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1개 ▲
2022-01-05 02:05:17추천 0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말을 꽤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너무 단답형이라 답답했나봐요. 수다쟁이 아이 너무 부러워요. 그래도 믿고 기다려줄께요~!!! ㅠㅠ
2022-01-04 21:30:07추천 2
아이고 질문으 몰겠고
너무 예쁘네요. 기분 좋다.

애 성향에 따라 달라요. 기다려 보세요. 엄청나게 귀찮게 말하는 날이 옵니다.
댓글 1개 ▲
2022-01-05 02:06:59추천 0
감사합니다. 흑!! 새해 제 소원이예요. 절 엄청 귀찮게 만들정도로 수다쟁이가 돼주길~~~~!!!
2022-01-05 11:04:16추천 1
귀가 터질 거 같은 6살딸 키우는데 3살쯤 그대로 따라하는 거 많이하다가 4-5살때는 자기이야기 정말 주야장천 합니다ㅋㅋ 뭐든지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고 그다음 생각하는 걸 표현할 수 있는 단계가 있어요. 고개 젓고 말안하더라도 의사를 표현하고 대답하고 하면 다 알아듣는 거에요ㅎㅎ
댓글 1개 ▲
2022-01-05 12:56:56추천 0
호오~~~~ 마음이 너무나 안심되네요~~~ 넘넘 감사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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