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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출산 고민, 가계 고민
게시물ID : baby_25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뉘예됐구요
추천 : 2
조회수 : 16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7/13 15:04:00

10개월된 여아 키우는 아빠 입니다. 

와이프와 맞벌이이구요. 

와이프가 요즘 둘째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원래 아기 생각이 없다가 와이프 설득으로 하나만 낳자고 해서 하나 낳았는데, 
아기 혼자 클 생각하니 하나 더 낳자고 하다가
와이프가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는 거 보고 둘째 생각을 많이 접었습니다.

아기를 낳아 기르니 좋은지 요즘 둘째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아기는 정말 이쁘고 정말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둘째를 갖는게 현실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둘다 월급쟁이인데, 벌이는 둘이 비슷합니다. 
둘이 합쳐 월 실수령 760 정도 됩니다. 
저축은 월에 250~ 300 정도 합니다.
서울에 작은 빌라 3룸 대출 낀 전세에 살고 있습니다. 
차는 중형 승용차 중고로 한 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지방에서 올라와서 엄청 짠돌이로 살았습니다.
사실 지금 저축액이 좀 적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400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와이프가 뭐 어디 허트루 쓰는 건 아닌데, 
주변 사람들에게 할 거 하고 쓸 거 쓰고 모을거 모으는 그 정도 입니다.

차도 사야하고, 집도 마련해야 하고, 아이를 더 낳으면 돈 더 들어 갈텐데
그러면 저축액이 더 적어지는 거 같고, 

와이프는 장난이긴 하지만 회사 그만 두고 싶다 이런 말을 합니다.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면 
아기 30살 될때까지는 벌어야 한다. 
그 동안 사서 쓰는 거 집에서 다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분들 둘째 출산은 어떤지..가계는 어떤지 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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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20:01:01추천 1
어느한쪽이 꼭 낫다는건 없어요
아이 혼자면 혼자노는 모습을 볼때 되게 짠한맘이 들때가 와요
둘이면 경제적 부담감과 힘든 육아가 배로 커지는건 당연하구요
저는 하나만 낳으려다 계획없이 둘째가 생겼는데 어린 꼬맹이 둘이서도 의지 하는걸 보면 잘 낳았다 싶긴해요
하지만 부모 등골은 휘고 육아가 힘들면 싸우는 일도 많아지죠.
그래서 한쪽이 그만두고 외벌이로 맞춰 살기도해요
덜쓰고 안싸우는 방법을 택하는거죠
맞벌이는 부모님이 도와주실때 가능하다고 봐요
댓글 1개 ▲
2022-07-14 09:52:07추천 0
장모님이 좀 도와주실 수 있어서 장모님 댁 근처로 이사도 생각 하고 있네요.
맞벌이는 제가 포기 못할 거 같아요
2022-07-13 21:44:04추천 0
많이 모으시네요 세상 부럽.. 저흰 외벌이에 그달 번거 그달 다쓰고 살짝 모자라요;; 그래도 원래 계획 자체가 두명이었도 남편월급은 오를테니.. 남편 퇴직전에 학자금 지원 받으려고 최대한 나이 맞춰서 둘째 낳았어요.
댓글 1개 ▲
2022-07-14 09:55:13추천 0
돈은 와이프가 관리 하는데,
제 마음 같아 제가 관리 했으면 훨씬 더 모으고 싶네요...그럼 와이프가 못 살겠다 할 거 같아요..
저희는 둘 다 나이가 많아요..와이프가 82년생...
계획과 목표가 명확하시니 부럽네요.
저는 하루 하루 흘러가는 대로 사는 중입니다...
2022-07-14 12:14:38추천 0
예전에는 그냥 애들 자연에 맡기고 친구들에 맡기고 하고싶은거 생기면 밀어주고 그게 됐는데
요새는 진짜 애들 학원 몇개씩 다니고 돈 많이써야돼서 힘든거 같아요.
댓글 0개 ▲
2022-07-14 13:23:33추천 0
두 아이 아빱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할꺼에요.

저는 둘째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구요.

애기 엄마가 ok했으면 작성자분의 한순간의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홧팅~!!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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