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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났어요
게시물ID : baby_25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마
추천 : 13
조회수 : 19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3/02/01 06:53:02

 38주 6일..
 둘째가 태어났어요! 

 첫째아이와 함께한 가족분만

 솔직히 첫째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까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무척 바래서 함께하게 되었어요

 전 저희엄마가 제왕절개 후 휴우증으로 일년간 말을 더듬었다거나, 마취과의 실수로 하반신마취가 아니라 전신마취가 된 일 등이 있는데다가 평소 약빨을 세게 받는 타입이라 약물을 최대한 안쓰고싶어서 자연주의출산을 했어요

 관장이나 제모 무통주사 등을 진행하지않고, 그냥 진통을 느끼며 아이를 낳는건데... 첫째때는 결국 마지막에 힘이 빠져서 흡입기로 아이를 빼냈는데, 힘이란 힘은 다 주느라 제 얼굴도 엉망으로 멍들고 눈에 실핏줄도 터지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잘 낳아서 뿌듯하네요!!

 선생님 못하겠어요를 연신 외치는데, 계속 할수있다고 해주셨던 조산사님..
 옆에서 눈마주치며 할수있다고 같이 호흡잡아주던 남편...
 정말 남편이 눈 마주치며 호흡잡아주지 않았다면 어찌 성공했을까요?
 조산사님이 아기 머리가 보인다해서 남편에게 봤냐 물으니 아니 나는 너랑 같이 애기볼거야 조금만 힘내라고 응원해주던 목소리
 머리맡에 기대고 앉아 연신 땀흘리던 저에게 안쓰러운지 입김으로나마 불어주던 바람같은게 정말 고마웠어요

 둘째도 낳아보니 저를 닮아서 섭섭하네요.. 첫째는 절 닮았으니 둘째는 아빠를 닮길 원했는데...ㅎㅎ

 아무튼.. 아직 둘째가 얼떨떨하고 실감이안나서 뭐라하기 어렵지만

 저희 네가족... 열심히 살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3-02-01 08:12:13추천 1
아기들은 커가면서 얼굴이 여러번 달라지더라고요. 좀 지나면 남편얼굴도 보일깝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댓글 0개 ▲
2023-02-01 08:21:58추천 1
아이나 산모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2023-02-01 08:44:11추천 1
순산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가족 내 평안이 있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2023-02-01 13:28:35추천 2
애쓰셨어요. 축하드려요. 아이의 평생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3-02-02 19:58:04추천 1
congratulation! bless u!!
댓글 0개 ▲
2023-02-03 11:35:01추천 0
자연주의출산 동지를 만나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어머님의 용기에도 박수를!!
댓글 0개 ▲
2023-02-04 12:36:04추천 0
축하드려요
저는 둘째가 진행이 넘 빨라서;
진통시작부터 출산까지 두시간반 걸려서
본의아니게 관장 제모 무통을 하나도 못하고 출산했는데요
낳고보니 그게 필수는 아니다 싶었어요 ㅎㅎ

무사히 출산 잘 했으니 된거죠 ㅎㅎ
네식구함께 하는 가정에 기쁨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너무 축하드려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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