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된 아기가 노로바이러스로 입원했다가 어제 퇴원하고 ㅡ 오늘 다시 병원가서 수액 맞았네요.
갑갑했던 병실에서 나와
애가 기분 좋다고 이것저것 다시 입에 넣더니..
의사 쌤 말로는 장이 힘이 없을 때 밀어넣은 결과라고 합디다ㅎ
문제는 3월 초에도 폐렴으로 1인실에서 링거 맞고 일주일 있었는데ㅎ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러니 일이고 뭐고 제대로 굴러가는 게 없는 거 같고 그러네요ㅎ
이럴 때마다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뭣보다 저출산 대책 따위 아무런 도움 1도 안된다는 것과
본가든, 처가든, 어른들이라도 가까운 곳에 계셔야 일말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에라이 다 무슨 영광을 누리려고
걍 나만 뼈가 빠지게 일을 해버리자 라는 생각과
(이건 사실 그런 과정 중이라 걍 답답하기만 하고요;; 아내는 어차피 오래 일을 하지는 못합니다)
뭐, 여튼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맞벌이 인생들 화이링!!!!
출처 | 나의 실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