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를 위해 학교안 계단을 올러가던중(제 딸은 1학년) 특수반에 속한 자폐를 가진(5학년)남자애가 뒤에서 따라 오다가 아이가 느려서 답답했던지 실내화가방으로 목을 감아서 뒤로 끌어 당겼다고 했어요. 그후 선생님께 얘기하고 선생님과 함께 사과를 받으러 특수반으로 갔는데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아이 어머니가 따로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선생님께 물었다합니다.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내는 학폭으로 해서 그아이를 못다니게 하고싶다고 하고… 그아이가 나름 유명하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뭘준비하고 뭘 어떡해야 할지 경험이 있거나 의견이 있으신분 조무알려주세요.
일단 그 아이 부모와 이야기 하시고 결정하심이 어떠실지… 물론 어머니 되시는 분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 끔찍한 상황에 우리 딸이 있었다니 분개하고 남을일 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마을에서 키운다 하고 저 어릴때 동네에 좀 떨어진 아이가 떨어진 짓을 하면 어떻게든 끌어안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태도를 봐야한다는건 그 사건이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여부를 인지하는지 확인해아한다는거죠
만일 애가 그럴수도 있고 우리애기 좀 그러니 니가 배랴하렴 이런식이면 태도를 냉정히 하는게 맞지만 틀린태도이고 잘멋된 상황이니 차후 주의하겠다 리는 뉘앙스를 준다면 그래도 우리 마을이 안아줘야하는 아이는 아닐지 생각 해뷸 문제라 사료됩니다….
목을 조르는 행동은 위험하니 반드시 얘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그 어머니랑 만날때 학생도 같이 만나세요. 이건 아동의 문제이고 그 아이가 나름대로 유명? 하다고 한다면 관리가 들어가야해요. 따로 사람이 붙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럴 여건이 안되는것 같네요. 자폐의 정도를 모르겠지만 훈련을 통해 하지말아야 하는 행동을 인식 시켜야 해요. 아내가 말하는 방식은 올바른 대처는 아니구요. 그냥 그 아이를 다른데 보내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게 되는 방법이잖아요. 이건 부모와 교사 아이 같이 노력해야 하는건데 일단 부모님과 애를 같이 만나보세요. 그리고 약속을 받아야죠. 왜 그 행동이 나쁜거고 왜 하면 안되는지 인지를 시켜야죠.
저라면 일단은 기록에 남기겠어요. 자폐아는 잘못이 없지만 적절한 보조와 교육은 필요해요. 보조와 교육의 의무를 하겠다는 전제하에 일반학교에 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등교시 반까지 보호자 동행을 요청하고, 특수교사가 1:1로 지정돼있는지 확인해달라 하겠어요. 만일 특수교사가 1:2나 1:3으로 배정되어있다면 저학년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니 보조교사 요청을 추가로 하던지 특수교사 배정에 대해 민원을 넣을듯요. 저희아이 학교는 중증이 아닌 경계선 정도의 자폐 아동이 몇 되고 충분한 보조와 특수교사가 배정돼있어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고 어울려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흰 일손이 부족해 힘들다면 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도 같이 지도에 힘써주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