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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다 울어버림.. feat.해적이 꿈인 5살 딸내미
게시물ID : baby_25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차요정
추천 : 6
조회수 : 22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3/15 02:34:51
 세식구 모여앉아 저녁 먹고 있는데 세상 너무 이쁜 행동을 하길래,
 “우리 ㅇㅇ이 엄마아빠랑 오래오래 같이 살거지??” 했는데
 … 세상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니 안돼ㅜ 나는 떠나야 되거든~~” 이러는 거예요.
 (요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광팬이라 나중에 꿈도 해적이고
 거기나온 표현들을 보며 따라하는 소리같긴 합니다..)
 
 순간 너무 웃겨서 ‘그게 무슨 소리야!’ 하며 남편이랑 둘이 막 웃었는데,, 
 진짜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 !!!
 한 3초 지나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나는거예요
 진짜 눈물이 그냥 막! 올라와서 막! 몽고주름을 비집고 지혼자!! 

 혼자 괜히 주섬주섬 일어나서 반찬 좀 더가져와야지~ 정리해야지~ 하며 
 넘겨버리긴 했는데 아직도 생각할수록 웃긴데 눈물이ㅜㅜ ㅋㅋㅋ
    
 요놈아 가긴어딜가 ㅋㅋㅋ 우리가 은하계 끝까지 따라갈거야 ㅋㅋㅋ
 
 딴소리인데 
 꿈이 자꾸만 해적, 파일럿, 소방관 이렇게..
 멋지지만 너무 힘든 길을 택하려는 것 같아서
 해적이랑 파일럿이랑 소방관 되려면 3대 700정도 쳐야한다고
 매일매일 이야기해주는 중입니다. 
 .. 700 좀 적은가 800정도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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