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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사했던 경험
게시물ID : baby_25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차요정
추천 : 18
조회수 : 286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24/04/05 02:35:07
 오늘 꼬맹이 유모차 태우고 지나가는데
 어쩌다 대학가 근처 술집 밀집지역을 지났는데요,,
 나와서 담배 피우던 분들이 진짜 비오는날 참새들마냥 
 번개같이 사라지시더라구요 ㅜㅜ
 진짜 한두분이 아니고 골목 지나는데 정말 많은 분이,
 대충 “헐, 아기?? 담배 숨어야해!!” 이런 느낌?? 
 심지어 어떤분은 연기 뿜으려다 뒤늦게 꼬맹이 발견하고
 금동향로처럼 코로 은은하게 연기를 뿜으며 도망치시던..
 한분한분 재미있기도 했고 한켠으로 죄송했고
 정말 무엇보다 마음 써주심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분들이 이런 글을 보실 확률은 참 낮겠지만..
 당신들 덕분에 오늘도 더 감사하며 지낼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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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02:37:31추천 60
금동향로 ㅋㅋㅋ
댓글 4개 ▲
[본인삭제]96%충전중
2024-04-05 06:44:28추천 7
2024-04-05 08:07:36추천 7
ㅋㅋㅋ 백제는 아닌가보군요
2024-04-06 01:12:05추천 6
아니 진짜로 너무 비슷해서요ㅜㅜ
그래서 죄송한데 웃기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제가 능력만 된다면 그장면을 만화로 그리고 싶을정도..
2024-04-07 13:27:14추천 0
금동향로 검색해보니까 진짜 진심으로 이 표현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대단하세요.. ㅎㅎㅎ

2024-04-05 06:35:31추천 46
그래요.
실은 모두 서로 고마운 우리들...
댓글 2개 ▲
2024-04-05 08:01:52추천 16
어우, 이 댓글.. 먼가 감동적이예요..ㅠ
2024-04-06 01:14:23추천 6
맞아요 ㅎㅎ
항상 서로 고마워야 우리 다들 행복하쥬
생각못했던 말이지만서도 엄청 와닿네요.
실은 모두 서로 고마운 우리^^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열대해변ICE
2024-04-05 07:03:43추천 0
댓글 0개 ▲
2024-04-05 08:04:29추천 19
저도 밖에서 담배 피우다가 애기들 다가오면 피합니다.
“어떻게든 저 아이에게 담배연기가 닿게 해서는 안돼!”
하는 심정으로 필사적으로 피합니다.
댓글 2개 ▲
2024-04-05 14:26:25추천 4
울남편이 지금은 전자담배인데 연초 피울 때 아이랑 엄마가 지나가서 뒤로 피했대요.
근데 ㅠㅠ 째려보구가서... 마상
2024-04-06 01:20:15추천 4
호의를 조금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육아하느라 조금 힘드신 나머지 좀더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구나,
저는 가끔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하는데,
혹시 대댓님 남편분께 위안이 될수 있을까요?ㅜ
2024-04-05 09:28:28추천 19
저는 임신중에 회사에서 결재받으러 갔는데
저한테 그분이 본인한테 담배냄새 안나냐고..
앞으로 오기전에 미리 얘기해주면
담배 안피우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어요
댓글 1개 ▲
2024-04-06 01:21:09추천 4
헐 너무 감사하신 분인것 같아요
젠틀스윗 ㅜㅜ
2024-04-05 10:33:58추천 7
세상은 차갑지만 삶은 따뜻하네요~~
댓글 0개 ▲
2024-04-05 10:41:08추천 13


댓글 2개 ▲
2024-04-05 21:32:59추천 5
어이 까꿍이.
내가 여기다가 유모차 대지 말라고 했던거 같은데?
2024-04-06 01:21:41추천 2
아니 이건!! 너무 무섭단 말이여!!!!  ㅜㅜ
2024-04-05 10:43:34추천 9
아.. ㅅㅂ..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담배피던
염감탱이 또 생각나네.
심지어 하교 시간에.
나이 쳐 먹엇다고
인성이 채워지는거 절대 아님
댓글 1개 ▲
2024-04-06 01:26:39추천 0
원치않게 하교길에 담배연기 맡으셨던 댓님께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힘드셨지요?ㅜㅜ
짜증나고 냄새도 싫어서 힘드셨을 거예요.
지금은 그 기억이 많이 사라지셨길 바래요
항상 향기 가득한 나날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2024-04-05 14:25:28추천 7
학교 정문 길건너에 피자가게가 있어요.
근데 그 자리즈음에서 학원차타는 애들이 좀 있어서
애들이 가게앞에 서성거리고 어떤애는 유리에 붙어 가게 들여다보고 그랬었어요.
그럼 애들중 누군가의 엄마 한두분이 거기 올라가지말고 이쪽에 줄서있자~ 하면서 지도하고 그랬죠.

가게 사장님이 애들이 그러는게 되게 싫었나봐요.
팔뚝 이레즈미 보여주면서 일부러 고앞에서 담배피움.
애들이 무서워서 좀 피하더라구요. 떠들어도 그 옆으로 비껴서서 떠들지 가게 앞에선 안그러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객을 잃었습니다.
거리에 서너개씩 있는 피자가게 그집건 안시킵니다.
댓글 2개 ▲
2024-04-06 01:29:11추천 1
그 피자집 너무 어리석네요..
애들 겁주고 근처에 못오게 해서 뭘 얻으려는지..
웬만하면 신기하다고 다가갈텐데 얼마나 모질게 했으면
애들이 겁먹고 가까이 안갔을까 싶어요.
자업자득이네요 진짜
2024-04-07 06:21:51추천 0
고 타이밍이 홍보하기 제일 좋은 타이밍이거늘ㅋㅋㅋ 그시간에 담배를ㅋㅋㅋ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4-05 18:04:37추천 8
제가 딱 저럽니다 ㅎㅎ
흡연자 대부분이 그러지않을까싶네요 ㅎ
댓글 2개 ▲
2024-04-05 21:34:31추천 0
ㅎㅎ 아직도 길빵하는 놈들 많습니다..
2024-04-06 01:29:41추천 2
아 혹시!!
금동향로님??
2024-04-05 20:05:47추천 4
요즘 흡연자 분들 대부분 아이들 보면 피하는거 같긴해요. 그래도 감사함을 표하는 글쓴이 마음이 예쁘네요.
피하는데 노려보는 사람들도 있는듯요.
사실 흡연구역 아닌데  피우는건 안되는게 맞긴하지만요 ;;
댓글 1개 ▲
2024-04-06 01:35:13추천 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예기치 않게 흡연구역을 지나게 되어
당황하고 죄송했던 와중에 너무 재밌고 사랑스럽게
반응해주신 분들께 고마워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당
2024-04-06 00:55:44추천 6
글쓴이님이  맘이 이쁘시네요  어떤사람들은  속으로 길가서 담배피고 ㅈㅣㄹ  이렇게  말할수도있는데  그 담배피던 사람들에  작은 배려심도  읽을줄  아시는  이쁜 맘씨 입니다
댓글 1개 ▲
2024-04-06 01:37:19추천 1
예쁜 말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배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처럼 철없는 사람도 그 마음들을 속속 느낄 수 있어
감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2024-04-06 03:54:47추천 0
대한민국 에서만 가능한 그림 아닐 까요
그런 대한민국 세상이 무너지질 않길 기도합니다 ㅅ
댓글 0개 ▲
2024-04-06 05:47:15추천 0
몸에 나쁜거 다들 알면서...ㅜㅜ
나자신을 가장 사랑해야죠.
어린내가 지나간다면 담배연기 애한테 안뿜을거면서....
같은몸인데....
댓글 0개 ▲
2024-04-06 14:47:41추천 0
아름답습니다.
댓글 0개 ▲
2024-04-06 19:37:32추천 0
저도 6세 9세 아이랑 저녁에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젊은 친구들이 길에서 담배 피다가도 애들이 지나가는거 보임면 옆으로 비켜주면서 순간 담배를 뒤로 가려주는거 보면 고맙기도 하고 매너가 좋구나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애 낳고 키워본 어르신들이 애가 지나가던 말던 그냥 막 펴대는 분이 오히려 많더라구요
댓글 0개 ▲
2024-04-07 13:39:52추천 0
요즘은 진짜 엄청나게 많이 좋아진거죠.. 물론 담배피는 사람에겐 안좋은 세상이지만 ㅎㅎ
제가 재수할때는 담배를 못피면 이상한 인간 취급하면서, 그때는 담배값도 별로 안비싸니까
한 모금만 마셔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거 한모금 마시고 콜록콜록 기침하면 그거 비웃을려고 그냥..;;;

카페든 식당이든 PC방 등등.. 다 안에서 담배는 당연히 가능한거고, 기차에서도 중간 칸에서 담배피는걸 봤던 기억이..
어디든 보통 사람들이 들어갔는데 없으면 여기 재떨이요~하고 앉았었죠..
이런 세상이 오기전에 담배를 끊은건 정말 다행..ㅎㅎ
댓글 0개 ▲
2024-04-08 14:36:44추천 0
길빵하면서 피는 ..... 나쁜사람들 있는데

와이프랑 9개월 아가랑 5살 아기를 지키면서 싸울 수 없어서 그냥 속으로 삭힘... 하아...... 스트레쓰 진짜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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