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ㅁㅁㅁ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뒤 기계정비일을 시작해 현재 3년경력을 지닌 젊은 청년입니다.
귀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짧은 경험으로 판단한컨데 밖에서 아무리 알아봐도 막상일하면 별쓸모없는 정보들이 많기에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마음뿐입니다.
기계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으나 새로운일을 시작함에 있어 융통성이 없고 노하우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것이 제 스스로 보기에 저의 모습이나, 뛰어난 인력을 만드는 일에 지름길이 없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관심을 주신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본래 기계 일을 시작한 계기는 단순히 공부하기 싫고 몸으로 부딪혀 가며 배울수 있는 길이란 생각에 시작하였으나 막상 시작하고 보니 공부를 하지않으면 도태되고 부질없는 모습만 보여진다는 모습에 다소 충격을 받았습니다.
허나 필요하면 하면 되는것이고 막상 현장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면 더많은것들을 보고 배울수 있기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백수로 산지 3개월 정도 된것 같은데, 놀다보면 일하고 싶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삶이 지금은 꽤나 익숙해졌고, 최근에서야 남는시간에 일이라고 하면서 경험을 쌓아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란컨데 단순히 회사에 출근하여 묵묵히 주어진 일만을 하며 월급 꼬박꼬박 받아가는 사원을 바라신다면 저는 부적합하다 생각하나, 하는 일에 가치가 있다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일을 대하는 사원을 바라신다면 저는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가족같은 회사, 야근 강요없다, 회식 강요없다 이런 인간관계에서 부적절하지 못한 문구들을 회사가 쓰는 시대에 일의 가치를 알고 순전히 예술품을 바라보는 화가와 같이 대할 직원이 바로 저라 생각합니다. 경력란에 쓰진 않았으나 짧게 짧게 이회사 저회사 다녀본 경험이 있습니다.
오래 정착한 회사는 스스로 나서서 일을 할수 있게 해줬고 오래정착못한 회사는 정해진 자리에 정해진 일만을 시키던 회사더군요.
부디 단순노동에 그저 묵묵하게 일할 직원을 원하신다면 저를 뽑지않으시는게 서로에게 좋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저를 인간으로서 대해 주지않고 부품으로 대하는 회사에 하루라도 다니고 싶지않기 때문에 말씀드리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