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개인공간에 썼던 글을 옮겨온거라 반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짧은 잠
시내버스에서 잠시 졸다가 꿈을 꿨다
낯선장소에서
눈앞에 보이는 사람은
뭔가 옷을 입다 만듯한 복장을 한 외국인
그는
딱봐도 누가봐도 소크라테스
교과서에서만 본적있는
소크라테스가 꿈에 나왔다.
그는 뭔가 진중한 표정으로
왼손 검지를 치켜세우며
말을 이어갔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이모 여기
순대국 내장 많이 주세요
다대기는 넣지 말아주세요
......???
=====================================
지쳤던 버스안에서 꾼 꿈인데
꿈 게시판이 있길래 한번 적어봤습니다.
P.S 순대국 먹는 취향이 소크라테스와 저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