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
정부는 ‘도쿄의 방사능 오염은 별거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체르노빌 피난 구역에 필적할 정도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10일에 실시한 도쿄도 카츠시카 구 현립 이즈카 초등학교(東京都 葛飾区 立 飯塚小学校) 근처에서의
방사능 측정에 따르면, 길가의 수풀 근처에서 최대 시간당 5.35 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또한 도쿄도가 공개하고 있는 ‘하수 처리의 방사능 농도 등 측정 결과’에서도,
에도가와 구 하수 처리 시설의 슬러지 소각재에서 세슘 합계 2,360 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이쪽의 검사에서는 일부에서 방사성 요오드도 검출되었으며, 현재 진행형으로 방사능이 쏟아지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덧붙여서, 방사성 요오드는 올해부터 검출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의 방사능 측정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쿄 메구로 구의 청소기 봉투에서도 세슘 합계 1,155 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도쿄만 등에서도 현재 진행형으로 높은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올림픽을 연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쿄의 동북 방면은 방사능 오염 농도가 매우 짙기 때문에,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은 방사능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