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해서 뭔지 여쭙고자 글 올립니당 ㅠㅠ

평소에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이예요

귀신이 보이거나 나를 괴롭혔다거나 귀접당할뻔 했다고나

그런건 진짜 손에 꼽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다거나

'아.. 이건 잠이 든 상태도 잠이 들지 않은 상태도 아니구나'

하는 그런거? 가 자주 있어요



이번에는 겪고 있는 상황이 꿈인 걸 알았고

상대방은 꿈속의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내가 그 세계 사람이

아니란걸 알았어요

물론 저도 그 사람이 제 세상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구요


꿈 속의 꿈.. 등등 여러가지를 꾸다가

 제가 죽는 걸 알았어요
(알았다고 표현하는건 죽는 장면을 봤다거나
죽음을 느꼈다거나 한건 아니었어요)

그냥 알았어요 '내가 죽었다' 이렇게..

근데 무슨 병원의 차트나 공문서 같은 종이에

글씨가 많이 적혀 있었고

사망날짜가 적혀있더라구요


아무리 보려고 해도 안보이는데 (난시 처럼 겹쳐보이는..?)

그게 왠지 그 꿈속 사람이 방해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눈에 힘 엄청주고 결국 봤어요

꿈 속에서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내가 죽는 날이라니

라고 생각하고 꿈을 더 이어가려하는데 


그 꿈속 사람이 나를 얼른 꿈속 말고 

현실로 나가라고 한 것 같아요



근데 그게 13년 뒤거든요

하

너무 싱숭생숭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