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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전역한 썰
게시물ID : bestofbest_265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림프
추천 : 196
조회수 : 23919회
댓글수 : 4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9/03 21:33: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03 00:06:54
고삼때 수능 망치고 참담한 심정으로 신검 받았습니다.. 2급 나오더래요
그 뒤에 군입대하고, 훈련소 거쳐서, 부대 들어간지 어언 2달 좀 넘겼을 때

제가 전입오고 얼마 뒤 새로 부임한 직속간부가 있었는데 저랑 잘맞는 사이였습니다
군대에서 만났던 얼마 안되는 진실된 인간다운 인간이었지요

헌데 몸이 이래저래 내장이나 허리가 좀 안좋은지라 군병원을 자주 간 편이었는데
어느 날 그 간부가 절 부르더니 "너 어렸을 때 심장질병 있었는데 걱정된다 병원 함 가봐라.."
사실 그 질병은 수술도 아니고 시술만 살짝하고 치료되었던 일종의 감기같은 질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도 연락해서 제 어렸을 적 병원기록부를 받아서, 전 국군수도병원을 갔습니다

가서 기록지 보여주더니 의사 표정이 무지하게 안좋아지더래요?
그러더니 2주뒤에 다시 오랍니다
갔어요... 기본적인 검사하고 초음파 찍고 하는 말이

"넌 입대하면 안될 애가 왜 군대왔니?"

......??? 알고보니 어렸을 때 잠깐 앓았던 심장질병이 진료 기록만 있어도 면제가 되는 질병이었던 겁니다!

사실 군입대전에 진료받았던 병원 갔을 때 의사양반이 겁나 시크하게 아무 문제없어 그냥 가.
라고 해서 전 그냥 신검때 아무것도 없이 검사 받은거였는데...
아무리 의사가 군법률을 다 알진 못했을지라도 그렇게 귀찮다는듯이 대답할게 아니라
좀 더 알아봐주었으면.. 혹은 내가 알아보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쨌든 그리하여 병원에서 2박 3일을 보내며 전역동의서(!) 작성하고 의무조사 받았습니다
그후에 휴가증 받고, 한달쯤 지나서 전역증 찾으러 병원 오라는 연락받고, 전역증 받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전 갑작스럽게 뿅! 하고 전역했습니다

솔직히 기분 존나 좋습니다...ㅎ

참고로 병사들 기록부 일일이 확인해가며 상담하고 걱정해주던
김 모 대위님이 참 고마웠습니다 요즘도 형동생하며 연락하고 지냅니다




P.S. 선진병영이라고 해서 2015년 이후로는 나름 많은 부조리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부대 내 군의관들은 어째 그런 인성쓰레기들을 앉혀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훈련소와 부대에 있던 예전 군의관들은 정말 아오......사회에서 겪었으면 고소했어요
그 인간들 한대씩 후리지 못하고 온게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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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1:16:17추천 14
그래도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신검장 의사들은 진단서 없으면 뭐 말해도
하나도 안듣더라구요
댓글 1개 ▲
2016-09-05 01:22:07추천 0
신검장은 칼같이 해야지 대충하다가 걸리면 어찌될지 모르죠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03 20:56:35추천 62
합법적으로 빠지는 군대는 축복이죠.
댓글 0개 ▲
2016-09-03 21:00:03추천 74
본인이 아픈 것을 본인이 증명해야 하는 사회니까요. 진작에 병사용진단서 제출했으면 갈 필요도 없었겠군요. 근데 면제될 심장 질환이면 큰 질환인데 해맑게 적으셨네요.
댓글 2개 ▲
2016-09-03 21:00:48추천 76
그리고 그 간부를 만난게 행운이네요.
2016-09-03 21:07:53추천 10
진짜 그 간부 만나질 못했으면 얼마나 고생했을지 ㅠㅠ
2016-09-03 21:20:21추천 0
병무청아 일처리를 인터넷투자만큼이나 좀 해봐라
댓글 1개 ▲
2016-09-04 01:27:26추천 0
투자 안하지않아요? 아 비리로 다 빠져나가는구나...
2016-09-03 21:23:25추천 55
면제자가 아닌 전역자이시네요!
댓글 1개 ▲
2016-09-04 09:30:19추천 1
의가사 전역하면 예비군이 무료!!
바로 민방위 들어가시겠네요 ㅎㅎ
2016-09-03 21:30:29추천 0
10년전에 군병원에 저 입원하기전에 허리드스크 수술하다가 죽은사람도 있는데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03 21:35:46추천 0
그래도 군역을 무사히 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오지말고 집에 가라할때는 냉큼 집에 가시면 됩니다!
댓글 0개 ▲
2016-09-03 21:36:26추천 1
군의관이 얘기해줬는데 한달에 한번씨 자살 시도자가 나온답니다.
댓글 0개 ▲
2016-09-03 21:39:59추천 2
4주만에 사회로 복귀한 썰을 풀어볼까...
댓글 0개 ▲
2016-09-03 21:41:20추천 0
헬조선 클라스.. 그나마 4개월만에 나오셔서 다행이네요
댓글 0개 ▲
2016-09-03 21:42:07추천 19
제가 군복무 할 때 군의관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군의관들이라고 해서 의사가 큰 뜻을 품고 국가에 지원하는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의대생이 군대갈때 되서 지원하는게 군의관이라고 하더라구요. 디게 양아치같고 설렁설렁 지내는 사람같긴 했지만 그래도 병사들 편의봐주고 이거는 내가 진료할께 아니라 병원을 가야된다, 이건 약먹을게 아니라 그냥 쉬어라 라는 식으로 봐준거보면 나름 괜찮았던거 같네요..
댓글 4개 ▲
2016-09-03 21:55:04추천 24
군의관은 다 의사면허 소지자고 대부분은 전문의 소지자죠.
그리고 인턴할 때 서류를 하나써서 중간에 수련 그만두거나 수련끝나면 바로 끌려가요.
장비도 없고 보조인력도 없는 곳에 전문의 갖다놓는다고 뭐가 될까요?
2016-09-03 22:56:11추천 6
똑같이 끌려간 사람들이니 그렇죠.

군대생활 친절하고 성실하고 예의바르게 하는 사람 얼마 없잖아요? 마찬가집니다.
2016-09-04 16:35:09추천 0
ㅋㅋㅋㅋㅋ 저 근무하던 부대에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있던 의무대는
일과끝나기 5분전이면 위병소에 차가 줄서있더이다..  땡치면 퇴근하려고
2016-09-05 09:31:33추천 0
이빨옆차기 // 만약 군대 전역날 저녁 5시에 모든 할일이 끝나고 바로 나갈수 있다!! 라고 한다면 5시에 나가시겠어요 5시반에 나가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겁니다 ㅋㅋㅋ
2016-09-03 21:42:29추천 1
군대 될수있으면 합법적으로 안가는게 답임..

현역1급나오고 2년동안 군생활 한담에 제대하니까 초병근무, 야간근무 선다고 없던 질환들만 잔뜩 들고옴
댓글 0개 ▲
2016-09-03 21:42:57추천 10
저는..종두상수포증..쉽게 말씀드리면 햇빛알레르기라 야외활동이 힘들어서 어릴때부터 받은 진료소견서랑 진단서를 다 들고 신감빋았었는데 군의관(인지 일반 의사인지..)이 아무 이상없을거라고 2급으루내렸었어요.
훈련소에서 햇빛받아서 쓰러진게 여러번..그렇게 훈련에서 제외되고 웃기게도 타 중대 훈련병들사이에서 엄청난 끝발있는걸로 서문이 났었어요..ㅋㅋ
암튼 그렇게 한달하고 2주를 보내고 자대가서도 야외활동을 제대로못하고(하지만 행보관이 런닝입고 작업시키는 바람에 노출된 피부가 2중 3중으로 벗겨져서 아파죽는줄알았어요)
그 후에 십자인대파열로 전역을 했다랬어요.
전 그래서 군입대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댓글 2개 ▲
2016-09-03 21:44:10추천 2
좋은 선임들도 많았지만
벗겨진 부분을 보고서 쿡쿡찌르면서 이정도는 별거아니라던 그 선임은 참...ㅡㅡ
2016-09-04 00:48:45추천 4
1그걸 그냥 냅뒀어요? 와..
[본인삭제]김정은동무
2016-09-03 21:44:58추천 0
댓글 0개 ▲
2016-09-03 21:55:37추천 17
속칭 '뚜껑 열었다 닫은'(뇌수술) 후
두개골의 일부가 함몰된 병력이 있었는데요....

신검장 가면 옆에 빨간 글씨로
'신경계통 수술 및 두개골 어쩌고....는 면제입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원 병력이 부족하거나', '높으신 분들 아들이 이걸로 뺑끼치다 걸려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거나'
.....하면 얄짤없이 현역 대상입니다.

위의 병력으로 밀었는데도 1급 나왔었어요.
댓글 0개 ▲
2016-09-03 21:56:12추천 12
군입대 진료 심사하는거 문제 심각합니다.
상병쯤 어떤애가 전입오더니 소문이 훈련소에서 똥칠을 했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근데 첫날 확인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죠.
그 다음날  확인해보니 유치원수준의 지적장애가 있는 애를 그대로 전방부대에 보낸거였습니다.
그 부모님도 애를 군대에 꼭 보내야 그나마 사회생활 할 수 있을거라면 부모님이 돈을 주고 보냈다라는 말을 그 전입 온 애가 자기입으로 말했습니다.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그런 유치원수준의 정신을 가진애가 그런식으로 말하니 암담하더군요..

그 이후로 우리나라 군대에 대해 병신같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댓글 1개 ▲
2016-09-03 21:57:23추천 15
아ㅣ 물론 그 애는 일병도 못찍고 더블백 가지고 싶다고 하길래 행보관님이 더블백 선물로 주면서 차에 태우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2016-09-03 21:56:23추천 1
대부분 직업군인들이 쓰레기지만 그중에서도 독보적인게 군의관이죠..
댓글 0개 ▲
2016-09-03 21:57:32추천 15

의사 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제 병명 입니다
이게 심방에 이상이 생기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데
심실에 이상이 생기면 그냥 죽는다(!) 하시더군요...(정말 이렇게 말했음ㄷ)
TNT 운동부하검사 했어도 큰 이상은 없었다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훈련 도중에 심장 이상이 터졌다면 벌써 저승사자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3개 ▲
2016-09-03 22:24:20추천 21
또 하나 재밌는 점은 기록지를 부대 내 새로운 군의관에게 보여줬더니 큰 이상 없는거같은데? 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분이 전에 있던 사람이랑 다르게 나름 친절하신 분이라 악의는 없었겠다만서도 역시 전문가를 찾아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위님이랑 삼자대면 할 때 군의관은 그냥 지방병원 가라했는데 대위님이 군의관님 소견은 알겠다만 그래도 제 병사입니다 걱정되니 수도병원 보내달라.. 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참 고마운 분이에요
2016-09-04 10:11:39추천 1
와... 심실세동....
심실세동은 심장마비와 같은 수준이에요
빠른 전기충격 없으면 바로 즉사입니다
전역 축하드려요
2016-09-09 18:24:00추천 0
심실세동은 피브릴레이션이에요 타키카디아.. 빈맥이라고 그림에도 나와있는데
[본인삭제]리그오브레전드
2016-09-03 21:58:17추천 0
댓글 0개 ▲
2016-09-03 22:00:54추천 0
진짜 다행이네요....무사전역하셔서!!
댓글 0개 ▲
[본인삭제]Get-Jinxed!
2016-09-03 22:11:00추천 0
댓글 0개 ▲
2016-09-03 22:43:28추천 0
끄어 문제 생기기 전에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무릎이 안굽혀 져서 군병원 갔는데 MRI 찍는데 2주 결과 보는데 2주 걸려서 1달 걸리고
결과 보러 갔는데 군의관이 왜 아픈지 자기는 잘 모르겠으니 재활훈련해라 라고 말하고 그냥 보냈어요...
전역하고 병원 가보니 연골이 좀 찢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댓글 0개 ▲
2016-09-03 22:47:36추천 1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안갈수가 있다면 안가는게 정답인 군대입니다.
댓글 0개 ▲
2016-09-03 23:09:19추천 7
군의관 믿지마세요. 제가 훈련도중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는데 무척 아파서 후송?까지 갔었거든요? 근데 모 군병원 군의관이 꾀병취급했었는데 사회나와서 MRI 찍어보니까 추간판탈줄증이라며 L4-5, L5-S1 신경압박소견으로 감각이상까지 있어서 잘못하면 마비온다고 얼른 수술해야 한다고 이야기 듣고 진짜 멘탈 산산조각 났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없이 8개월넘게 병원다니며 간신히 재활 성공해서 현재는 허리 무리하게 안쓰면 통증 거의 없고 정상생활 가능합니다만 조금만 늦었어도 신경 영구손상으로 마비왔을거라고 아니면 똥오줌 지리면서 살아야 된다는 말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군대가기전에 특별히 몸이 아프거나 큰병원에 갔던 기억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기록 떼어보시고 꼭 합법적으로 뺄 수 있으면 군대 빼세요
군대에선 제대로 된 치료는 커녕 진단도 받기 어렵습니다. 제가 볼 땐 글쓴이는 인생운 몰빵받은거예요....
댓글 0개 ▲
2016-09-03 23:12:42추천 2
와... 진짜 좋은 분 만났습니다!!
어찌보면 생명의 은인이네요ㅎㅎ
댓글 0개 ▲
[본인삭제]트라이윤
2016-09-04 00:38:19추천 0
댓글 0개 ▲
2016-09-04 01:28:09추천 0
ㅎㄷㄷ 모르고 유격이라도 갔으면 죽었을거 아녀;;;; 이래서 신검 군의관들은 의사 하면안되
댓글 0개 ▲
2016-09-04 02:00:33추천 0
대위님 짱.
댓글 0개 ▲
2016-09-04 03:33:52추천 0
군의관들중에 진짜 그냥 시간떼울려는 인간들 많죠. 육군훈련소 입소대대있었을때 다시 신검하고 몇백명이 거쳐가지만 아무리 그래도 애니팡인가 비슷한 게임하면서 환자 얼굴도 보지않은체 문제 없음 옆으로 가 이러는게 진짜 군의관인지... 제가 카투사로 복무해서 미군부대에 있었는데 그래도 한국군 소속이라 작은거 아니면 국군병원에 가서 받습니다. 훈련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갔는데 그냥 엑스레이 하나찍고 응 문제 없어 가도돼 이러는겁니다. 제가 진짜 허리 끊어질것같고 그렇다니까 좀 쉬면 된다고 하고... 빡쳐서 그냥 예약이 긴 미군병원에서 거의 1주반 기다린 후에 엑스레이 찍고 미군 군의관하고 상의했는데 허리 근육이 경직되어있고 허리가 많이 희어져있다네요. 민간병원가서 진료해보니 허리디스크라네요 허허
댓글 0개 ▲
2016-09-04 08:11:49추천 0
ㅋㅋㅋㅋㅋ 저도 심장질환 있는데 신검때 이상없다 해서 입소하고,
훈련병때 다시 신검할때 이상있다고 떴는데 훈련 다 시켜서 다받고,
주특기 훈련가서 검사 받으니 면제자가 왜왔냐 이러고 자대가서 전역하라 말듣고 주특기 포기후 자대 갔는데 자대에서 병원갔더니 그냥 군생활 하라해서 만기전역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훈련때 가끔 심장 쥐어짜는거 같이 터질뻔한적이 수십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면제자인데 그 면제용 심장가지고 특급전사 찍은건 안자랑..
댓글 0개 ▲
2016-09-04 11:04:44추천 0
모든 군의관들을 그렇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
군의관들 입대 전에 다시 신검받을때 보면 장관입니다. 정말 많은 수의 의사들이 공중보건의로 빠지려고 각종 진단서 첨부한 서류를 잔뜩 들고 줄을 길게 서있어요. 그걸 보면서 아픈데 고치는 의사라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들 몸은 많이들 아프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공보의로 빠지면 출퇴근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병원알바 뛰어서 용돈도 좀 벌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법이 강화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얼마나 단속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공보의로 빠지지 못한 군의관들은 상대적 박탈감도 클 것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군의관을 기대하는 것도 아이러니해요 참 ㅎㅎ;
댓글 0개 ▲
2016-09-09 11:20:00추천 0
전직 메딕이었습니다? 응 군의관요? ㅎㅎㅎ 믿으면 안되요 ㅠㅠ 네버 네버~

정말 드물게 괜찮은 군위관님 오시면 ~ 그분은 운빨 터진거죠 -_-
댓글 0개 ▲
[본인삭제]아퀼라
2016-12-22 10:02:07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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