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보면 소속사가 중요함... 레드벨벳이나 마마무 러블리즈 소속사에서 기사 나오고 티비 나오고 해서 신인치고는 많이 들어본 그룹이고 멜로디데이는 ost로 많이 노래 나왔던지라 ost 찾아 듣는사람들은 알듯? 라붐이나 윙스 외에 2,3그룹은 티비나 인터넷으로 한번쯤 봤을거 같은데 나머지는 정말 모르겠다....
진짜 아무리 잘 쳐줘봐야 2개 빼곤 들어보지도 못했다... 걸그룹이 유행이라지만 이건 너무 공장에서 찍어내는 수준.. 이 중에 얼마나 또 사라지려나 ㅋ 그나저나 얼굴도 그렇고 개성이라는 것도 그렇고 비슷비슷하고 이미 봤던 것들인지라 딱히 뇌리에 박히는 그룹이 없네요. 그냥 저냥 있던 컨셉과 늘상 봐오던것들...
경쟁없는 사회가 어디 있습니까. 날대부터 경쟁을 시작해 3살 되면 좋은 놀이방 가기위해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해서 유아방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첫번째 레이스인 대학 그리고 졸업 하자마자 두번째 레이스인 취업 거기에 세번째 레이스인 결혼 네집마련 아이키우기 직장에서 안짤리기 재테크하기 부업하기 이혼안당하기 우리애 좋은곳 보내기.... 어찌보면 저 34개 팀에서 서너개는 살아남잖아요. 개기업 취직 확률보다 훨씬 좋음.,ㅎㅎ
걸그룹 시장은 나이와 같은 요소로 인한 교체주기라는게 어느정도 존재하고 곡의 완성도, 무대컨셉에 따라 성패가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도박성으로라도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쏟아내면 1년에 한팀 정도는 성공하는(또는 살아남는) 팀이 생기긴 생깁니다 당장 연기력/가창력이 없거나 예능감을 뽐낼 무대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들의 연예계 등용문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에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수지도 처음부터 그렇게 유명하지는...아 군대에선 첫장면부터 대박이긴 했습니다..그때의 반응은 참..허허..)
누가봐도 몇 년전부터 한참 레드오션이지만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에는 상기의 이유가 있고 굉장히 다양해진다는 면에서 보면 그냥 걸그룹을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ex.구..군인이라거나??)에게는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투자에 실패해 쓰러지는 회사와, 성공하지 못하고 그저 젊은 시절 시간만 소모한 소녀들의 인생은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지요.. 가요프로그램이 남녀아이돌 노래로 도배되고 어른들이 보기 좀 껄끄러워하는(대놓고 야하기만 한) 무대가 양산되어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구요.. 또한 작은 파이를 나눠먹다보니 이상한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ex.한정된 방송에 앞다투어 출연, 영세기획사vs대형기획사vs방송국, 방송국 편성자 또는 특정분야에 입김이 큰 사람들의 지나치게 높아지는 권력..)
여튼 오늘도 걸그룹은 데뷔하고 있습니다. 레드오션화된 이후 1년에 그래도 한 팀 정돈 살아남는 것 같은데 과연 올해는 누가 살아남을지??
원더걸스 처음나올때도 답이 없다고 했고, 소녀시대 처음 나올때도 답이 없다고 했고, 카라 처음나올때도 답이없다고 했죠 그러다가 얘네들 뜨니까 걸스데이 달샤벳 에이핑크 뭐 이런애들 나왔는데, 얘네들도 처음에 나올때 답이 없다고 했죠 그러다가 얘네들 뜨니까 또 나오는건데 사실은 멤버들이 20대 중반만 넘어가면 슬슬 다른 걸그룹들이 뜨고, 이전 걸그룹들은 지기 시작하다가 20대 후반되면 은퇴하고 소위 '답이 없다'던 애들이 메인으로 올라서는 구조라서 그거 노리고는 또 내고 또 내고 또내고 하는거죠.
지망생만 어림잡아1만 기획사 오디션을 통과한 인원 거기서1천명 남짓. 연습생 1천명중 오랜 연습생활 동안 자체적으로 나가거나 포기하는 인원 900명 이상. 100명이남아도 그중 정상적으로 데뷔하는 팀은 50팀정도. 그리고 진정한 토너먼트 데뷔하고나서 뮤뱅이나 공중파 올라가는 팀 10팀 미만 그중 한곡이상이상이라도 히트치는팀 3팀 내외 아예 못뜰수도 있음. 매년 이렇게 됨
저도 하나도 모르겠는데...그냥 사람이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기분이라 좀 씁쓸하네요... 육성형 아이돌이 그래서 좀 거부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인디는 음악 안팔리더라도 의지만 있으면 자기 하고싶은 음악 계속하면 되는데.. 상업 대형기획은 안팔리면 바로 해체고.. 나왔는지도 모르니까...
저 걸그룹 멤버들 데려다 머리 염색 지우고 화장 지우면 아마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예쁘장하고 평범한 소녀들일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제가 30대라 느끼는 건지 몰라도, 요즘 여고생 혹은 여대생들은 우리 때보다 팔다리도 더 길쭉길쭉하고 이목구비도 더 또렷해져서 우리 때보다 훨씬 더 예뻐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미모가 상향화된 듯... 저 학교 다닐때만해도 한 학년에 예쁘다 하는 애들 둘셋 정도는 있었지만, 요즘은 한 반에 서넛 이상은 있다고들 하니... 거기다 화장하고 머리 예쁘게 하고 옷도 예쁘게 입으면 원래보다 더 예뻐지겠죠~ 개인적으로 용의 꼬리보단 뱀의 머리가 되는 편이 더 낫다고 보기에... 연예인으로 성공하는데만 너무 목매지 않았음 싶네요. 저도 10여년 전 가수 지망생이었기에 하는 말이에요...ㅋ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수하겠다고 온애들이 엄청많아서 예도 괜찮고 제도 괜찮아보여 여럿 뽑아놨는데 그런애들 모아놓으니 개개인으로 봤을땐 잘하는거같아보여 한명씩 데뷔시키려해도 마케팅비용이나 관리 등이 어려울거같아 그래도 나름 겹치지않게 섞어다 그룹으로 내놓는거 같음. 대형기획사는 나름 회사의 방침대로 하겠지만 적어도 작은 회사나 신생회사의경우는 되는대로 모아서 되는데로 뭉쳐서 되는대로 대뷔시키는거 같음.
아까 댓글 썼던거 같은데 안 써진거같아섷... 리듬게임 하는데 신인들 노래가 자주 들어와서 자주 듣거든여... 풍뎅이 모아 단발머리 마마무 얘네들은 얼굴은 모르고 노래만 줄창 계속 들었고 나머지 애들은 노래도 못 들어봄... 여튼 모아 노래 잘 부르는거같고 주관적으로 젤 좋고 풍뎅이는 노래가 코믹하고 좀 옛스러운 추억 느낌...개성있음. 마마무는 들어본 노래로 생각해보면 평범하게 좋은 노래고 가장 흥얼거리게됨. 단발머리는 분명 겜할때마다 선곡되긴 했었는데 노래가;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지도가 없어서 그렇지 노래 자체는 좋은 애들 많아요... 겜하는데 노래 구리면 흥 안나는데 흥이 나서 좋아함... 그냥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