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때(졸업식할 때 쯤) 2011년 2월 7일 ? 오전 6시 5분~6분 사이
친구들이랑 어떤 애 생파 새벽에 해줄려고 학교 밖에 조례대에서 별 많다~ 이러고 누워있었어요
세 명이 있었구요
겨울엔 목성이 밤 하늘에서 젤 잘 보이고 밝고 그러잖아요
근데 목성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목성이 움직이는 거에요 은색? 흰색깔 목성처럼 별같은게 목성안에서 나오더니
사실 목성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 은색 별 같은게 목성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카메라 막 들다가 어차피 디카로 못 찍는 거 알아서 그냥 카메라 냅두고
우아아아 저거 봐라 저거
이러고 애들하고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유성은 아닐까 싶은데
꼬리가 없고 진짜 그냥
그냥 별같았어요 목성보다 좀 작은 느낌이었는데
하얀? 은색 별
그게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런게아니라
우주 저 멀리로 서서히 가버리는거에요
점점작아지면서 멀리 가는 거라고는 볼 수 없었어요. 작아지면서 뿅!이아니라
점점 멀리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저 더 넓은 우주로 가는..
그게 근데 속도가 엄청나게빨랐어요
비행기가 속도가 엄청 빨라도
땅에서 보면 느릿느릿하잖아요
비행기 5배 넘는 속도였어요
목성에서 나온게 맞다면
그만큼 멀리 있는 곳에서도 비행기의 5배 넘는 수준의 속도라뉘..
걍 식겁함 ㅠㅠㅠ
그래서 신기해서 진짜 그거 보고 다들 놀래서
입만 벙긋벙긋..
목성에도 발달한 생명체가 있다면 그런 UFO도 나올까나요..
아님 목성 뒤에 있어서 안 보이는 행성이라던가..무린가 그건
여튼 짱짱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