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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신의 뜻을 아느냐?
게시물ID : sisa_182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로홀릭
추천 : 0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30 03:46:42
신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 만큼 단순한 견해다.

첫째, 신이 있다고 가정하자.
신은 지독한 방관자일 뿐이다. 사기꾼, 강간살인범의 존재도 신의 뜻일까?
신은 뜻 같은게 없다.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신을 믿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영원한 지옥불에 빠진다는 설정이 합리적일까?
그건, 공정하지 않다. 그렇다면, 그건 지독하게 나쁜 신이다.
신은 따라서, 있을 수는 있어도 개입하지 않는다, 요구를 들어주지도 않는다, 
심판하지도 않는다로 보는게 옳다.
가령, 인간이 개미의 삶을 지켜본다고 하자. 개미가 서로 싸워 죽이고 먹는다. 
그런 개미를 인간이 심판해야 할까? 뭐하러?
신도 마찬가지. 방관자일 뿐 개입할 이유가 없다.

둘째, 신이 없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멋대로 살아도 될까? 절대 아니다. 신이 있으나 없으나 인간은 인간윤리를 지키고, 
자신을 향상시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 삶을 아름답게 만들 존재 의의가 있다. 
그것이 사는 이유일 수 있다.
결론은, 신이 있건 없건 우리가 신에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우리 자신의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기독교의 신앙방식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따라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
신을 빙자하여 인간에게 사기치고, 인간정신을 억압하여 굴종감을 갖게 하고 성직자에게 재물을 바치며,
항상 죄인이라 주장하여 정신적 우울증을 크게 하고, 
찬양하라 하며 인간정신을 모독한다.
신이 있다해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자식을 낳았는데, 하루종일 울고 짜고 아버지에게 찬양한다고 무릎 꿇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천하에 이런 쪼다가 있을까?
햇볕 좋은데 나가서 뛰어놀고 삶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라고 낳아 놓았더니,
질질 짜며 복종한다고 조아리고 있으면 얼마나 한심한가?
신이 있다해도 신의 뜻은 그게 아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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