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출근해서, 왕사발 이름이 이게 아닌 모양이네 어감이 이상하다. 하여튼, 컵라면 하나 먹고, 일하다가, 8시경 너무나 졸려서 부품 박스 깔아놓고, 위에 누워서 자려고 함.. 그런데,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잠은 안오고 이리저리 뒤척뒤척... 옆에 공장장 와서 장비 켜고 돌리는 소리 들으며 그냥 누워있다가 일어남.. 시간은 약 9시반?? 잠은 하나도 못 자고 그냥 눈 감고 누워있기만 한 것인데, 그래도 머리 어질어질한 것은 좀 없어짐...
그런데, 이번엔 배가 너무나 고픈...
평소 자주 가던 뼈다귀해장국집에 가서 들어가면서, 뼈다귀 한그릇 주세요. 이랬는데,
서빙보는 할매 와서 하는 말 , 뼈다귀 돼지고기입니다. 이럼... 쇠고기가 아니였던가? 갸우뚱 거리고 있는데, 그것을 보고 더 적극적으로 메뉴판 들고와서 설명해줌.. 이건 돼지고기, 이건 쇠고기, 이건 쇠고기... 이 때에야 이 할매가 왜 그러는지 눈치 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