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삼지창이 왜 그리 거슬리는지요?
도대체 조선군 하면
벙거지 차림에 포졸복 더그레 + 삼지창이 아닙니까?
이런 스테레오타입이 도대체 어디서 출발한 건지 참...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삼지창은 보병의 보편병기로 쓰기에는 여러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조선 보병의 상용병기일 턱이 없겠지요?
곁가지가 자꾸 걸리기 쉬워 적이 방어해 내기가 아주 좋죠.
게다가 공격할 때에도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기 어렵죠. 날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한번 만들어진 스테레오 타입이 이토록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건
도대체 뭘까요?